2024 K리그 프로축구에 대한 6가지 데이터 총람 [선수 연봉, 관중 수 etc]

2024시즌 K리그 프로축구가 지난 주부터 시작되었음

여러 차례 우승 경력이 있던
명문 수원 삼성이 2부 리그로 떨어지는 등
올해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어
어느 팀이 우승할 지 쉽게 판단하기 힘듬

프로축구 연맹에서는 지난 해 축구선수 연봉을 비롯한
여러가지 통계를 발표했는데
간략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음

1부 리그 구단별 평균 연봉

2023년 작년의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의
평균 연봉은 2억 3100만원이었음

우승팀이었던 울산이 4억 79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가 1억 3700만원으로 가장 적었음

이에 반해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보다 월등히 높은데
평균 7억 7500만원을 받고 있음

우리나라 선수보다 약 3배하고도 7~8000만원이 더 많은 금액임

외국인 선수한테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팀은
인천으로 11억 3400만원을 주었음

그 뒤로 울산과 전북이 모두 10억원 이상씩 줬으며
FC서울도 9억 9900만원으로 거의 10억원에 육박한 금액을 지급했음

각 구단별 등록선수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팀은 전북으로 48.5명이 뛰고 있으며
외국인 선수는 제주가 3명으로 가장 적고
대구가 5.6명으로 가장 많이 있음

1부 리그 전체로 살펴보면 총 선수는 469명이며
이중 △국내선수는 413.9명
△외국인 선수는 55.1명임

순수하게 선수한테만 쓰인 연봉 총액은 구단별로 꽤 큰 차이가 있음

전북이 총 198억원으로 선수한테 가장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으며
△울산 183억 △FC서울 132억 △제주 119억 △인천 118억
△수원삼성 106억 △대전 99억 △강원 96억 △포항 94억
△수원FC 93억 △대구 84억 △광주 59억원 순임

제주와 대구를 제외한 모든 팀이
2022년 대비 연봉 지출금액이 모두 증가했으나
△제주는 -3.7% △대구는 무려 -15.7%나 감소되었음

2022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팀은 인천으로 33.9%가 확대되었고
포항이 21.9%로 2번째로 많은 증가한 팀에 선정되었음

그 뒤를 이어 수원 삼성 역시 20.3%로 연봉이 많이 증가한 팀인데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이 스포츠 구단에 돈을 안쓴다라는 말은
순 거짓말이라는 것을 이 데이터로 확인 할 수 있음

데이터를 근거로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삼성이 각 스포츠 구단에 돈을 안쓰는 것이 아닌
선수를 포함한 팀 자체가 실력이 없거나
설렁설렁 한다는 것으로 결론이 나올 수 밖에 없음

1부 리그의 12팀 중에서 6번째로 예산이 많고
2022년 대비 3번째로 많은 연봉이 늘어났는데도 불구하고
2부 리그로 떨어진 것이니
구단측에서는 속이 뒤집어지겠지..

반면 포항과 광주는 저비용 고효율의 팀 운영으로 알짜배기 실적을 거뒀음

포항은 지출 9위이지만 성적은 2위이고,
광주는 1부 리그에서 가장 돈을 안쓰는 꼴등이지만 성적은 3위임

수원 삼성과 비교해보면 정말 팀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함

2부 리그 평균 연봉

2부 리그는 확실히 1부 리그보다 대우가 좋지 않음

내국인 선수 기준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팀은
서울 이랜드와 안양으로 1억 4000만원임

1억원의 평균 연봉을 지급하는 팀은
부산과 서울 이랜드, 안양과 경남, 성남 등등
총 5개 팀밖에 되지 않음

국내선수한테 가장 적게 주는 구단은
안산으로 4900만원밖에 안됨

일반 중소기업의 연봉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인데
부천과 천안, 청주와 아산, 김포 등의 팀도
다 고만고만한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음

전체 평균으로 계산해보면 8900만원을 받는 것임

이에 반해 외국선수는 평균 2억 8400만원을 받고 있음

가장 많이 지급하는 팀은 △전남으로 4억 500만원
△부산 3억 9300만 △성남 3억 4700만원 순임

성남은 1부 리그에 있다가 강등되었고
후원금 의혹과 부당거래 논란으로
꽤 시끄러운 팀인데도 불구하고
외국인 선수한테는 상당한 금액을 지급하고 있음

굳이 저래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임

2부 리그 팀 대부분이 거의 시민구단이라고 하지만
시민구단 = 세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라
좋게 보이지만은 않음

뭐 1부 리그도 마찬가지겠지만..

2부 리그의 구단별 연봉 총액은 부산이 59억원으로 가장 많음

그 다음으로 △서울 이랜드 54억 △안양 52억 △전남 50억
△경남 45억 △성남 44억 △부천 30억 △천안 29억
△청주 28억 △아산 26억 △김포 26억 △안산 20억 순임

전체로 따져보면 2022년 대비 11.6%의 지출이 늘어난 것이고
아산과 김포는 48%로 가장 많은 지출이 증가한 팀으로 명단에 올랐음

그러나 △서울 이랜드 -4.9% △안양 -7.6%
△경남 -20.6% △성남 26.7% △안산 -15.4%의 지출이 줄어들었음

2부 리그에서는 지출 11위이면서 성적은 3위를 거둔
김포가 팀을 효율적으로 운영했음

K리그 1부와 2부를 모두 합하면
2022년 대비 지출이 8.8%가 증가한 것이며
약 93억원의 금액이 선수 연봉으로 더 지출되었음

2023시즌 국내선수 연봉 TOP5

지난 해 시즌 국내선수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울산의 김영권임

15억 3000만원으로 국내선수 1위에 올랐으며
이어 전북의 김진수가 14억 2000만원으로
순위 2위에 랭킹되었음

전북의 김진수는 2022시즌에는 14억 7000만원으로
연봉 탑이었다가 작년에는 5000만원이 줄어들었음

이어 △울산 조현우 12억 △전북 홍정호 11억 7000
△수원FC 이승우 11억 1000만원 순임

국내선수를 쭉 보게 되면 이승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 포지션이 수비수인데
공격수는 조금만 한다 싶으면 모두 외국으로 나가게 되니
해외진출이 다소 힘든 수비수의 몸값이 비싸게 된 것 같음

외국선수 연봉 탑5

대구 세징야가 15억 5000만원으로
외국인 최고 연봉을 받고 있음

2016년부터 현재까지 케이리그에서만
9년째 뛰고 있는 세징야는
대구의 수호신이라는 별명답게 상당한 실력을 보유한 선수임

그래서인지 오래전부터
한국 귀화설이 계속해서 나돌기도 했었는데
선수 본인은 물론 가족들도 귀화를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뉴스 보도가 이어지고 있음

그 다음으로 울산의 바코 선수가
15억 2000만원을 받고 있어는데
올 시즌부터는 중국으로 이적하여 뛰고 있음

그 뒤를 이어 전북의 구스타보 – 인천의 제르소 –
인천의 음포쿠 선수가 15억이 약간 안되는 금액으로
활약하고 있음

국내선수와 비교해보면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외국인 선수가 1억에서 2억 사이, 약간 더 높게 받는 것 같음

K리그 구단별 관중 수와 객단가 비교

위의 이미지는 1부와 2부 리그의 구단별
관중 수와 객단가를 그래프로 나타낸 이미지임

여기서 말하는 관중 수는 주말과 평일 구분없이
유료 관중 평균 인원을 말하며

객단가는 전체 입장수입에서 관중 수로 나눠
1인당 금액으로 표현한 것이며
당일과 복수경기권의 입장수입과 기타 수입을 모두 더한 것임

1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몰고 다니는 팀은 서울임

아무래도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도시이다보니
관중 동원력에서도 유리할 수 밖에 없음

그 다음으로 울산이 약 18,000여명으로 2위이고
대전 – 수원 삼성 순임

가장 적게 오는 팀은 광주로 약 4,500여 밖에 안됨

1인당 객단가는 수원 삼성이
약 15,000여원으로 가장 남는 장사를 하고 있음

이런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었다니 믿겨지지가 않음;;

그 뒤로 서울과 광주 대구 울산 인천 전북 수원FC가
모두 1만원 이상으로 집계되었음

평균으로 치면 관중 수는 10,704명이고
객단가는 11,980원 꼴임

2부 리그의 유료 평균 관중 수는 처참할 지경임

가장 많이 온 곳은 서울 이랜드이고
이어서 부산이 3,612명으로 2위에 랭크되었음

가장 적게 온 팀은 김천과 안산, 천안으로 1,100여명 대에 머물러 있음

객단가는 안양이 8,090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4,972원을 소비함

한국프로축구연맹 경영실적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실적도 확인이 가능함

총 수입은 434억원으로 이중에서 중계권과
국가에서 지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금액이 100억원이 넘음

이른바 스포츠토토라 불리는 체육진흥투표권은 119억인데
이것을 좀 더 활성화시키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음

우리나라는 너무 이것을 도박으로 여기는 것 같아
수익화 하는 것이 많이 부실하다고 생각함

차라리 양성화시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있음

지출은 총 416억원을 써서 2023 시즌은
약 17억원의 이익을 보게 되었음

리그 운영비로 9억 5000만원을 지출했고
광고 마케팅에 204억원으로 가장 많이 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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