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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를 제외한 국내 5대 제약회사는
작년 2023년에 역대급의 매출실적을 달성했습니다.
5개 회사 모두 작년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최고의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는데요.
각 회사별로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보도록 할게요.
유한양행
지난해 국내 제약회사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던 유한양행은
2022년 대비 4.7%의 매출 신장을 보였습니다.
매출은 1조 8589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67억원을 기록하여
영업이익률은 3.05%를 보였습니다.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박한 모습이지만
2022년과 비교해보면 57.6%가 증가했는데요.
순이익은 이보다 더 많아 14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본업보다 다른 방법으로 회사 이익을
더 거둔 것이라 평가할 수 있겠네요.
종근당
매출액 기준 유한양행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린 종근당은
지난해 기준 1조 669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재작년과 비교해보면 12.2%의 증가세를 보였고요.
영업이익은 2465억원으로 국내 제약회사 중에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거두었습니다.
2022년 대비 무려 124.4%가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률은 14.76%로 매우 양호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순이익은 2022년 대비 167.1%가 증가한
2136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이와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원인은
주요 제품의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던 것과
글로벌 제약회사인 노바티스에 기술을 수출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GC녹십자
국내 5대 제약회사 중에서 작년 기준
가장 죽을 쒔던 곳은 다름 아닌 녹십자였습니다.
다른 회사가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릴 때
이곳만 역신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2022년 대비 4.9%가 감소한 1조 6266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순위 3위에 랭킹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재작년과 비교하여 무려 57.6%가 감소한
344억원밖에 올리지 못했는데요.
영업이익률을 계산해보면 2.12%를 기록하여
인플레이션 등을 모두 따져보면
실제 수치는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순이익 또한 2022년 대비 128.5%가 감소한
19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이쪽 지역에 주로 수출하던
'헌터라제' 제품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고
코로나19 특수가 끝난 것도
적자를 기록하는데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2023년 매출 1조 4908억원을 기록한 한미약품은
재작년 매출보다 12.0%가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매출 순위로 따지면 국내 4위에 올랐는데요.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39.6가 증가한
220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4.79%로 종근당을 제치고
국내 순위 1위의 제약사로 우뚝 서게 되었군요.
순이익도 2022년보다 56.8%가 증가한
159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실적 배경에는
머크같은 해외 회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 수출과 기술료를 받은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1조 3753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웅제약은
재작년보다 7.4%의 매출 신장을 이뤘습니다.
영업이익은 2022년 957억원,
2023년에는 1225억원을 달성하여
28.0%가 증가했는데요.
순이익은 5개 회사중에서 2022년 대비
가장 많이 성장한 11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재작년보다 무려 205.0%가 증가한 수치죠. 대단합니다.
영업이익률은 8.90%를 기록했네요.
글로벌 회사에 기술수출을 한 것이
실적 성장에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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