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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에너지 시대에 도달하다
석유와 석탄으로 대표되는 화석연료의 시대가 가고
친환경 청정 에너지가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
세계 각국은 저마다 안정적인 에너지 자급과 깨끗하고 안전한 지구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음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며
얼마전 발표한 ‘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살펴보면
현재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5%에 불과한
풍력발전 비율을 2030년까지 10배로 늘리겠다다고 발표함
지난 정부에서는 태양열에 큰 관심을 보였고
이번 정부에서는 원전(원자력 발전)과 풍력발전에
크게 흥미를 느끼는 것 같은데
이러한 청정 재생 에너지를 맘껏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필수적인 핵심 광물이 반드시 필요함
➡️ 코발트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 재료로 떠오르면서
급격하게 몸값이 오른 코발트는
지각에서 발견되는 단단하고 광택이 나는 금속임
단독으로 캐내는 것보다 니켈과 은, 납과 구리,
철의 채굴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코발트 매장량은 약 830만 톤이 있으며
약 400만 톤을 확보한 아프리카 콩고가
가장 많은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었음
그 다음으로 호주가 약 150만 톤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는데
생산량에서도 세계 4위 수준임
앞서 말했듯이 코발트 수요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폭증하고 있는데
2030년 쯤에는 약 30만2000 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하는데 코발트가 반드시 필요함
그러나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다보니
이것이 필요없는 배터리 개발이 계속해서 시도되고 있으며
최근 전기차 수요까지 둔화되면서 시장에서 과잉 공급되고 있는 실정임
특히 중국은 콩고와 손을 잡고 코발트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는데
물량 공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 구리
구리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 산업 전반에 널리 쓰이는 광물이라
이것의 가격 흐름은 경기의 선행지표로 꼽히고 있음
최근 가격이 1년 새 최고치인
4.2360달러를 찍을 정도로 폭등하고 있음
얼마전 미국 투자회사인 골드만삭스에서는
구리를 새로운 석유로 정의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음
그 자료에서는 가격과 전도율, 연성 등 복합적으로 고려해 봤을 때
현존하는 비철금속 중에서 가장 우수한 전도체로 꼽고 있으며
자동차와 전자, 조선, 부품, 배터리 등등
워낙 다양한 분야에서
최종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데 핵심적인 광물이기에
이것의 안정적인 수급과 다루는 핵심기술이
점점 증대해지고 있다는 것임
또한 탄소감축을 위한 석유친환경 청정 에너지 인프라에도
반드시 필요하기에 앞으로 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임
그러나 이러한 중차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별 신경을 안쓰고 있는 모양새임
특히 우리나라의 구리 스크랩은 전통적으로
지역 고물상이 맡아왔는데
최근 중국 수집상이 전국을 돌며
싹쓸이 하고 있다는 뉴스 보도가 이어졌음
폐전선이나 폐파이프, 사용 연한이 끝난 회로기판 등에서
모은 구리 스크랩은 100% 재사용이 가능하여
오래전부터 고물상의 주력 거래 물품이었으나
구리 가격이 지난 해 하반기부터 급등하자
중국측에서 우리나라까지 와서 스크랩 사재기에 나선 것임
더욱 더 안타까운 것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정부의 안일한 형태인데
세금 탈세까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
좀 더 빡세게 단속과 감시가 요구되고 있음
➡️ 흑연
전기차와 ESS 에너지 저장장치의 주력 배터리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 성분은 흑연으로 이루어져 있음
이것 없이는 배터리를 못 만든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임
글로벌 매장량은 튀르키예가 9000만 톤으로 가장 많고
중국과 브라질이 그 다음을 이루고 있음
특히 중국은 전 세계에서 흑연을 가장 많이 채굴하고
가공하는 국가인데, 지난 해 12월부터는
흑연 수출을 통제하여 지배력을 높이려 하고 있음
이에 국내 기업은 중국의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탄자니아나 마다가스카르같은 국가와 손을 잡고
조달받고 있음
➡️ 리튬
리튬의 수요는 대부분 전기차 및 Ess 배터리에서 발생하고 있음
이 광물은 가볍고 반응성이 좋으며 전기 전도성이 높아
배터리 분야에 딱 안성맞춤인 자원이기도 함
리튬의 가격 추이를 보면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약 573%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는데
작년에는 수요가 감소하여 81%가 폭락했음
이렇게 폭락한 이유는 과잉공급이 가장 큰 원인이었는데
올해 들어서서 가격에 저점을 찍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임
오히려 지금의 평가는 공급난 우려를 걱정하는 모습인데
혹시라도 여기에 투자하려는 분들은
신중한 접근법이 필요할 듯 싶음
➡️ 망가니즈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극으로 사용되는 망가니즈는
최근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올려줄 광물로 주목받고 있음
전기차 수요가 둔감하자
미국과 유럽등 선진 주요 시장에서는
규제 등을 조절하기 시작했고
빡세게 적용하려던 규제도 느슨하게 풀고 있음
때는 이때다 싶으니까 중국이 값싼 배터리를 무기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고성능 고가 배터리 위주여서 이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음
즉, 한국산 배터리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제조 원가는 낮추고 성능은 더 낫게 개선해야 하는데
망가니즈가 키포인트를 쥐고 있다는 것임
망가니즈는 다른 광물에 비해 낮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장량과 생산량, 공급처가 다양해
몇 몇 국가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음
이것은 가격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미들급 시장에서 중국산을 따돌릴 수 있다고 기대받고 있음
부디 빠른 시일내에 좋은 소식이 들여왔으면 좋겠음
➡️ 니켈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ESS의 핵심 재료인 니켈은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음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 니켈 수요의 41%를
배터리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안정적인 확보가 필수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
이 광물은 인도네시아가 가장 많은 매장량을 가지고 있는데
얼마 전 인도네시아에서는 우리나라에 배터리 협력을 요구하고 있음
불과 얼마전에 이곳의 외교차관이 한국에 방문하여
중견국끼리 협력하자며 먼저 손을 내밀었음
중견국끼리 서로 협력하여 함께 발전하자가 요체인데
인도네시아가 앞으로 20년간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조업 분야에서의 성장이 필요하기에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를 콕 선택하여 먼저 딜을 친 것임
여담이지만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에서 가장 잘 나가는 국가이기도 하며
인구도 많을 뿐 아니라 인구 구성이 매우 젊은 국가이기도 함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GDP로 따지면 바로 우리나라를 바짝 쫒는 곳이기도 함
어떻게든 발전을 하려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 파트너로 우리나라를 점찍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
그러나 야망이 크다보니 까딱 잘못하면 이용만 당할 수 있는데
일례로 KF-21 전투기 사업을 들 수 있음
같이 공동개발하자 해놓고 몇 년 동안 개발비 지급은 커녕
6600건에 달하는 기밀 정보와 기술이 유출된 것이 적발되기도 했음
정부와 국내 기업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언제든 뒷통수를 맞을 수 있다는 것도 잘 상기했으면 함
➡️ 희토류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풍력발전의 터빈에 반드시 필요한 광물이 바로 희토류임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전 세계 전체 매장량 가운데 중국이 37%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브라질 – 러시아 순으로 추정하고 있음
작년 말에는 중국이 이것에 대해 수출금지를 내리면서
다시 한 번 전략 자원에 대한 무기화 수위를 끌어올렸음
이에 우리나라와 서방 국가는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에 투자하는 고군분투하고 있음
우리나라도 지난 3월에 전북 새만금에
핵심광물 전용 비축기지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온도와 내진, 습도에 민감하고
보관조건이 까다로운 희토류와 마그네슘 등을 장기 보관할 수 있는
특수창고를 만들어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음
이러한 것은 진작에 시작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뭐 어쨌든 잘 되었으면 함
➡️ 은
모든 금속중에서 가장 높은 전기 및 열 전도성을 지닌 은은
친환경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음
앞으로도 전망이 매우 좋은데 특히 태양광 패널과
신재생 전력 인프라의 핵심 주요광물로 꼽히고 있음
최근에는 금 가격이 뛰면서 은의 시세도 같이 널뛰기 하고 있음
은 생산량은 멕시코가 6300톤으로 세계 1위이며
이어서 페루와 중국 – 러시아가 그 다음임
중국은 여기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러한 것을 보면 정말 국가의 땅 덩어리가 커야된다고 느낌
친환경 청정 에너지의 핵심광물 대부분이
중국에 대량 매장되어 있거나 또는 주요 생산국가로 꼽히고 있음
우리에게는 더 부지런히
다양한 공급처를 찾아보려는 숙제를 남기고 있는 것임
혹여, 중국과 친하게 지내서
사오면 되지 않는냐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중국이 언제 한국에 우호적인 적이 있었나라고 되묻고 싶음
➡️ 우라늄
원자력 발전의 핵심연료인 우라늄은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는 자원이기도 함
저탄소 전력 생산에 2번째 크게 기여하여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음
우라늄은 카자흐스탄이 전세계 공급량의 43%를 담당하고 있음
최근 유럽이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에 큰 오판을 하면서
다시금 원전에 눈길을 주고 있어 가격의 상승이 일어나고 있는 중임
우리나라도 지난 정부에서 탈원전을 하는 희대의 정책으로
에너지 수급 100년 대계가 끊어질 뻔 했음
다행히 새로운 정부에서 다시 원전 산업에 힘을 쏟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과거와 같은 영광의 시기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
덜떨어진 이념과 잘못된 정책이
나라와 산업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는지
많은 분들이 탈원전을 통해 깨우쳤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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