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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인체치수조사 사업을 벌이고 있음
이것을 통해 한국인 인체표준정보 DB를 구축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과 생활공간 디자인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함
또한 교육부에서도 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키와 몸무게 등의
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들 단체에서는 얼마전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의 남녀 평균키와
평균 체중 및 BMI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음
학생 평균키 초1~고3
우선 초중고등학생 평균키를 살펴보면
남학생의 경우에는 고등학생 1학년부터
거의 성인키에 근접한 것을 알 수 있음
이때까지 키가 쭉쭉 커야 성인의 키가 나오는 것인데
반대로 이야기하면 이때 키가 크지 못하면
한 평생 그 키 그대로 살아야한다는 이야기임
초등학교 기간에는 거의 20cm가 넘게 성장하고
중학교에서도 이에 못지 않게 10cm 약간 못 미치게 성장했음
고등학생 기간에는 소폭으로만 성장했는데
초등~중학생까지 쭉쭉 커야 성인 키가 큰다는 말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음
이 시기에 우유를 엄청 마시든, 무슨 수를 써서든지,
어떻게든 키가 크게끔 노력해야지
그 이후에는 그 노력을 해도 키가 커지기는 사실상 힘들다 할 수 있음
여학생같은 경우에는 초등학생까지는 남학생과 별 차이가 없다가
중학생부터 차이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게 됨
그래프의 기울기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남학생은 중학생까지 급성장하다가 고등학생 때에는
완만하게 성장하는데 반해
여학생은 초등학교까지는 급성장을 거친 후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는 불과 4cm 정도로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즉, 여학생은 초등학생때 왕창 커 나가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하며
그 이후에는 키의 성장이 거의 멈춘다 할 수 있음
또한 고등학생때에는 거의 키가 거의 자라지 않는 특징도
여학생만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음
즉, 결론은 뭐다? 남여 모두 성인 키가 크기 위해서는
초등~중등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며
어떻게 해서든지 반드시 이때 키가 크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임
평균키 10년 전과의 비교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성장 속도가 빨라졌음을 알 수 있음
남학생은 14세, 여학생은 13세에 신장의 성장이 고점에 근접하게 되며
10년 전에 비해 그 양상이 각각 2년씩 앞당겨졌음
남학생의 경우 초등은 4.3cm 중학생은 7.4cm
고등학생은 2.2cm씩 더 자랐으며
여학생은 초등 2.8cm 중등 3.3cm 고등 1.9cm씩 더 성장했음
청소년 평균 체중과 비만도
지난 해 초등 중등 고등학생의 평균 체중은
10년 동안 남녀 모두 증가했으나
남학생의 몸무게가 좀 더 큰 폭으로 성장했음
남학생같은 경우에는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몸무게도 그에 따라 상승했지만
여학생은 중2, 중3 시기부터 고3때까지
거의 큰 변화가 없는 것도 주목할 만 함
아무래도 이 시기는 외모에 크게 신경쓰는 나이일 수 밖에 없고
여학생이다보니 무엇보다 체중관리, 다이어트에 민감해지다보니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 것 같음
비만도를 확인할 수 있는 평균 체질량지수, 이른바 BMI는
과거보다 확연하게 늘어났음
이 수치는 자신의 몸무게(kg)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비만도 측정방법중 하나임
이것은 계산 결과에 따라
△저체중(18.5미만) △표준체중(18.5~22.9)
△과체중(23~24.9) △경도비만(25~29.9)
△중도비만(30이상)으로 구분됨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남자는 20.7에서 21.4,
여자는 19.8에서 20.0로 높아졌음
신장과 몸무게 등 10년 전에 비해
확실히 체격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신호이지만
영양이 높아지다 보니 비만도가 높아지는 것은 나쁜 소식이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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