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아파트 분양가와 평당 분양가 비교 [2023-2024 초반]

고금리로 인해 투자 및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지난 몇 년간의 호황기보다 상당히 위축되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수많은 수요자를 애타게 하고 있는 것이 현재 시장의 근황임

부동산 전문업체인 직방에서는 지난해 1년과
올해 1~2월 공급된 전국의 분양 아파트 단지를 조사하여
아파트 한 채 당 분양가와 평당 분양가 통계를 발표했는데
핵심 내용만 간단히 간추려서 알려드릴까 함

2023-2024년 2월까지 지역별 아파트 분양가 현황

지난 해와 올해 2월까지의 분양가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위의 통계에서는 세종시가 보이지 않는데
분양단지가 없어 제외했기 때문임

서울부터 보면 지난해에는 9억 6000여 만원했던 것이
올해에는 약 26억까지 상승했음

올해 이렇게 상승한 이유는
고가의 비싼 아파트만을 분양했기 때문에
통계가 일명 ‘튄’ 현상이 일어났음

경기도는 작년 6억에서 올해 초반에 7억까지 상승했음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으며 상승폭만 살펴보면
△부산 4억 4000만 △대구 2억 7000만 △제주 2억 6000만
△인천 2억 5000만 △울산 1억 6000만 △경북 1억 3000만
△경기 1억 1000만 △경남 약 1억원이 각각 상승했음
(통계가 튄 서울은 제외)

반대로 하락이 지역도 있는데
△광주 -2억 8000만 △대전 -1억 1000만 △전남 4800만
△충북 -2700만원이 하락했음

지역별 평당 분양가 현황

서울은 지난 해 3685만원의 분양가를 찍었음

1평당, 3.3㎡ 규모의 가격이 3600만원을 넘어선 것임

경기도는 올해 초 2100만원이 넘어섰고
인천 또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부산은 올해 3200만원을 돌파하면서
57%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다른 지역도 대부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이
이처럼 상승한 원인은 무엇일까?

각종 원자재의 인상과 인건비 상승,
부동산 PF 대출금리의 상승등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음

얼마전 서울의 분양가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부동산 관련 글을 쓸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가격 상승폭이 정말 무섭게 오르고 있다는 것임

일반 직장인과 무주택자에게는
그 상승폭을 따라갈 수 없고 상쇄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없기에
정말 큰 문제라 생각이 듬

그리고 분양가가 너무 오르다보니 기존 재건축이나 재개발 조합과
시공사와의 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미분양이 계속 생기다보니 물량을 계속 하루이틀 미루고 있는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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