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대건설이 재개발 재건축 수주 실적 순위 1위 달성

반토막난 시장

건설사에게 있어 재개발 재건축 수주는
중요한 먹거리 사업이라 여기에 목을 맨 기업이 많음

별다른 기술과 전략없이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에
주택사업 확장을 하기에도 딱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음

그러나 2~3년 전부터 시작된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자
국내 도시정비 사업은 전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나 버렸음

이뿐만 아니라 금융비 상승과 원자재값 폭등,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국내 주택건설 업계는 그 어느때보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음

주요 건설사 재개발 재건축 수주액 순위

2023년 현대건설이 재개발 재건축 수주 실적 순위 1위 달성
2023년 10대 건설사 도시정비 사업 수주 순위 탑10

지난해 2023년 도시주택 정비사업이라 할 수 있는
재건축 재개발 수주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 건설사는
현대건설이었음

4조 6122억원으로 2위인 포스코이앤씨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음

11월까지 2위였다가 12월 막판에 4곳의 사업지에서만
1조 5905억원을 한꺼번에 수주하여
포스코이앤씨를 겨우겨우 이길 수 있었음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국내 도시정비 사업에서
수주액 1위를 달성하는 위업을 쌓아올렸음

수주금액이 1조를 넘는
이른바 ‘1조 클럽’에 가입한 건설사는 총 8곳으로

일반인에게 익숙한
메이저 아파트 브랜드를 가진 기업 대부분이 포함되었으나
롯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받았음

개별기업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가치있게 바라봐야 할 것은
다름아닌 수주총액이라 할 수 있음

△2020년 18조 6309억 △2021년 28조 7704억
△2022년 42조 936억 △2023년 20조 406억원

지난 해 도시 주택정비 사업의 총 수주금액은
재작년에 비해 절반도 안되게 시장이 축소되었음

전체적인 규모는 2020년 시기로 돌아갔지만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각종 인건비 및 원자재급 상승과
금융비 증가 등으로 인해서
부동산 주택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는 상황임

어쩔 수 없이 공사비가 급등하자
조합과의 크고작은 마찰이 생길 수 밖에 없고

몇 몇 곳은 사업 취소와 법정 시비까지 이어지기도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음

수주 KING – 현대건설

2023년 현대건설이 재개발 재건축 수주 실적 순위 1위 달성
올해 첫 수주에 성공한 성남 중2구역 조감도

지난 해 현대건설이 수주에 성공한 지역은 총 11곳이었음

△일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3423억원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2434억원)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2237억원)
△울산 주공 B-04구역 재개발(7710억원)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3025억원)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5050억원)
△군포 산본1동1지구 재개발(6337억원)
△서울 응봉1구역 재건축(2600억원)
△안양 한가람세경 리모델링(4797억원)
△부산 초량2구역 재개발(5060억원)
△안양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2908억원)

올해에는 경기 성남 중2구역에서 2024년의 첫번째 사업을 수주했음

이 사업은 총 6곳의 회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여했으나
입찰은 현대건설만이 하여 최종 낙찰받았음

성남 중2구역 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196번지 일대
약 3만9천346㎡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지하 5층에서 지상 42층, 총 9개 동으로 이루어진 아파트 단지임

총 세대수는 918세대가 들어서며 공사비는 6782억원으로 책정되었음

성남에서는 유일하게 고도제한 완화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라
최고 층수 42층까지 확보가 가능하여 193미터의 랜드마크가 들어설 수 있음

현대건설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수익성이 좋지 못하다보니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비중을 최대 60%대까지 회사의 전략을 바꿨음

업계 최대의 다크호스 – 포스코이앤씨

2023년 현대건설이 재개발 재건축 수주 실적 순위 1위 달성
포스코이앤씨가 밀고있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지난 해 창사이래 최대 수주액 달성에 성공한 포스코이앤씨
작년 11월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12월에 안타깝게도
현대건설에 역전을 당해 2위에 머물렀음

그럼에도 회사 자체로 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연간 신규 재개발 재건축 수주금액 4조 원을 넘기고 있음

업황이 좋지 못하다보니 대부분의 건설사에서는
움츠러든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
이 회사는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음

이같은 자신감 넘치는 행보를 할 수 있는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모기업의 대대적인 자금지원과 원자재 공급이 가능해
다른 회사보다 낮은 공사비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 추측하고 있음

업계에서는 후발주자인 만큼
기존 더샵 브랜드와 하이엔트 브랜드인 ‘오티에르’를 통해
다른 건설사들이 몸 사릴때
적극적으로 핵심사업지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음

잠룡의 비상(飛上) – 삼성물산

2023년 현대건설이 재개발 재건축 수주 실적 순위 1위 달성
삼성물산이 반포에 지은 래미안 원베일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한때 아파트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라는 추측이 정말 많았음

그러나 2020년 도시정비 사업에 5년 만에 복귀한 후
매년 수주액을 늘리고 있는데
△2021년 9117억원 △2022년 1조8686억원
△지난해 2조961억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임

최근에는 강남3구와 용산구, 노도강 등등
서울과 경기도 및 부산 주요지역의 랜드마크나 핵심 사업지
적극적인 확장전략을 꾀하고 있음

이 회사가 과거와 다르게 적극적인 경쟁을 예고한 이유는
실적과 관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음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

회사 내 매출 비중도 46%에 달하여
△상사 31.6% △바이오 8.8% △급식·식자재 유통 6.6%
△패션 4.9% △리조트 1.8% 부문을 압도했음

한마디로 회사내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으며
믿을 것은 재개발 재건축 수주라는 공감대가 퍼지고 있다는 것임

이뿐만 아니라 AI 및 사물인터넷 IoT과 결합하여
같은 그룹내의 회사의 여러 제품을 주택내에 끼워 파는 것이
가능해져서 주택 부문에 많은 에너지를 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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