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축구의 Japan’s way 프로젝트를 알아보자

일본 축구, 월드컵 우승을 위해 “JFA의 약속 2050″을 내놓다

2022 카타르 월드컵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축구의 Japan's way 프로젝트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선수가 슛을 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에서 열린 피파 월드컵에서
일본은 우승 후보인 독일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있는 E조 예선에서

2승 1무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달성하며
당당히 16강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세계 축구 최고 레벨인
스페인과 독일이 같은 조에 있었기에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던 E조에서

당초 대다수 전문가의 예상은
그 두 나라가 나란히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그러나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나란히 격파하며
아시아 최초로 연속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월드컵 이후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축구의 Japan's way 프로젝트
독일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둠

2023년 6월, 일본 축구는
엘살바도르과의 6-0 경기 승리를 시작으로
거침없는 8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대표팀 역사상 최다 연승 타이기록으로
피파 랭킹도 17위에 안착했는데요.

페루 4-1, 독일 4-1, 튀르키예 4-2,
캐나다 4-1, 튀니지 2-0 등등
쟁쟁한 국가와의 친선경기에서
모두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그중에서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독일과의 원정 친선경기였는데요.

독일은 월드컵의 한이 안 풀렸는지
일본을 다시 자신들의 홈인
독일 폭스바겐 아레나로 불러들여 경기를 치렀지만
경기 내내 일본의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역습을 허용,
결국 4골을 내주며 1-4의 큰 점수 차로 패배하였습니다.

경기가 끝난 직후 독일은
한지 플리크 감독을 전격 경질했는데
이는 독일 축구 역사상
사령탑 경질은 처음 일어난 일이었죠.

한국 추월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축구의 Japan's way 프로젝트
클리스만 대표팀 감독

현 우리나라 국가대표 감독인 클리스만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보다 강팀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지만
이제 일본을 강팀이라고
표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인공인
이천수, 홍명보, 박지성, 이영표 등등 많은 선수와
한국의 내로라하는 축구 전문가 대다수,

그리고 세계 축구계는 이미 한국이 일본에 추월당했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무엇이 그토록 일본 축구를 탈아시아급의
강팀으로 만들었을까

JFA의 약속 2050 – 일본 축구의 꿈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축구의 Japan's way 프로젝트
Japan’s way 프로젝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이
본선 토너먼트 4강이라는 대업적에
한껏 도취하고 있었을 때,

2005년 일본축구협회 (JFA)는
일본의 길이라는
Japan’s Way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2050년까지
축구 관련 인구를 1,000만 명까지 확대하고
월드컵 개최와 우승을 동시에 이룩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이자 중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가 보기에는
그저 황당하고 우습기만 한 목표로 치부되었지만,
그들이 강팀으로 변모하자
이제는 그 결실을 조금씩 조금씩 보는 것 같아
당혹스럽기도 한데요.

JFA에서는 2050년 월드컵 주선 선수들이 태어나지 않았다며
그들을 위해 더욱 향상된 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천명했습니다.

Japan’s Way 실천방안

이 프로젝트는 대표팀 – 유소년 – 지도자 – 저변 확대의
큰 4가지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표팀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축구의 Japan's way 프로젝트
그들의 창대한 꿈은 이루어질까?

1993년 J리그가 출범한 이래 JFA에서는
구단에 장려금을 주면서까지
뛰어난 선수를 해외에 진출시키려고
무단한 애를 썼습니다.

K리그에서는 선수를 해외에 보낼 때
좀 더 많은 돈을 받으려고 노력하지만
J리그에서는 돈보다는 선수의 해외진출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것인데요.

올해 기준 유럽에 진출한
우리나라 선수는 10여 명 안팎이지만
일본은 80여 명이 넘게 되었죠.
(그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캠프가 마련되어 있다)

전체 인구대비로 계산해봐도
일본 축구선수들이 얼마나 해외에
많이 진출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유소년 및 지도자 육성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축구의 Japan's way 프로젝트
회의하는 모습

JFA에 등록된 선수는 무려 81만 명으로
지역의 자그만한 동네에도
준프로리그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것을 모두 합하여 9부 리그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어린 선수들이 축구에
흥미를 잃지 않는 동시에 기술향상을 위해
각 주면서까지 별로 기술 향상 매뉴얼을 마련했으며

유럽을 돌며 유소년 아케데미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도
면밀히 살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의 자질 향상을 위해 해외 유수의 전문가를
모셔오는데에도 거리낌이 없었죠.

해외 전문가에게 전권을 주고
차기 일본 지도자들은 그것을 보고 배우자
일본만의 노하우를 쌓을 길이 열렸습니다.

저변 확대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한 일본 축구의 Japan's way 프로젝트
많이도 왔다

JFA에서는 저변 확대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구단의 자립이라 생각했습니다.

구단의 이익을 위해 대기업 지원 외에도
지역의 밀착형 영업과 마케팅 능력을 길러
자체적으로 돈이 되게끔 했는데요.

리그 자체가 이익을 내게 되니,
자동으로 관심을 보이는 곳이 많아졌고
참가하는 팀의 수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선순환이 이뤄진 것이죠.

또한 여성 리그도 활성화하여
축구 인구의 다양성을 유도하고 있으며

단순히 축구 인구를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프로와 아마추어와의 간격을 좁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JFA 홈페이지 / 대한축구협회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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