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규모로 살펴 본 세계 10대 연금 순위 랭킹 2024 ver

Thinking Ahead Institute의 연금 자산 연구에 따르면
세계 300대 연금 기금의 자산 규모는
글로벌 연금 자산의 43%를 차지하고 있음

이중에서 상위 20대 연금 순위 대부분은
북미와 유럽, 아시아의 비중이 거의 전부라 할 수 있음

북미가 45.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동아시아가 26.4%로 2위이며
유럽이 나머지 24.1%를 차지하고 있음

여기서 말하는 연금이란,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국부자금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 기금과 민간 독립 기금, 기업 기금등이 모두 포함된 것을 말함

물론 이러한 것들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역시 국부자금이라 할 수 있음

연금 순위 1위 – 일본의 정부연금투자기금

정부 연금투자기금, 이른바 GPIF라 불리는 일본의 공적연금은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과 같은 포지션의 그것이라 할 수 있음

국민연금을 만들 때 가장 많이 참조한 것도 바로 이것이며
글로벌 기준으로 따져보았을 때에도
매년 연금 순위에서 언제나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음

그만큼 자산 규모가 남다르다 할 수 있을 정도인데
2023년 기준 전체 자산은 1조 4480억 달러임

한화로 계산하면 무려 1,934조 5,280억 원임
(1달러 = 1,336원으로 환산 시)

거의 2,000조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우리나라 전체 GDP보다 약간 작은 규모라 할 수 있음

일본 GPIF는 지난 해 2023년, 일본 증시의 호황으로
상당한 투자 실적을 올렸음

연간 34조3077억엔(약 309조60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임

이를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우리나라에 둥지를 튼 주식회사의 전체 이익의 합보다
수익이 2배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함

GPIF는 일본 채권과 해외 채권, 일본 주식과 해외 주식에
각각 25%가량씩 자산을 배분해 투자하고 있는데
작년 일본 닛케이지수에서만 연간 28.2%의 수익률을 올렸음

연금 순위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하는 노르웨이의 국부펀드는
1,736조 8,000억 원의 자산 규모를 갖추고 있음

국가에서 석유가 생산되고 이것을 팔아 남은 돈으로 운영되기에
오일펀드라고 불리기도 함

현재 전 세계 70개국의 8,500개 이상의 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음

펀드의 80%는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27.1%는 채권, 1.9%는 비상장 부동산에 있음

그리고 0.1%는 비상장 재생 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는데
담배회사나 특정 무기 생산에 관여하는 업체에는 자금을 투입하지 않음

노르웨이의 국부펀드 역시 지난 해 283조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16.1%의 수익률을 기록함

이는 역대 최고의 수익률이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기술주 투자가 대박을 일으켜서 임

그러나 비상장 부동산 투자에서 수익률 -12.4%를 기록하는 등
손실이 일어나기도 했음

우리나라의 국민연금이 글로벌 자산규모 기준
연금 순위에서 당당히 3위에 랭킹됨

자료에 의하면 7060억 달러,
한화로 약 943조 2,160억 원이지만

국민연금공단에서 발표한 2023년 11월 말 기준에 따르면
999조 2,000억원의 자산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발표함

국민연금도 일본과 노르웨이의 그것처럼
지난 해 대박 수익을 거둬들이는데 성공했음

126조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수익률로 따지면 13.59%를 찍었음

이는 역대 최고의 실적이라 할 수 있음

그러나 급속한 노령 인구 증가와 세계 최저의 출산율때문에
연금 소멸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는데

정부에서도 연금 개혁에 대한 드라이브를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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