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시리즈 제조업체 훑어보기 [폭스콘 럭스쉐어 페가트론 타타그룹]

모바일 혁명을 부른 애플 iPhone은
지금까지 아이폰15 시리즈까지 출시되었으며
이 모델은 지난 해 9월에 출시하여 지금까지 약 7000만여대가 팔림

애플은 아이폰의 설계와 디자인, 판매 및 유통에만 신경쓸 뿐
물리적인 하드웨어 생산은
공장을 가진 다른 회사에서 OEM 방식으로 만들어 짐

생산수단이 없어 인건비와
각종 부대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기에
애플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수익률은
30%가 넘을 정도로 탄탄함을 자랑하고 있음

아이폰15 시리즈의 제조사별 생산량

iPhone15 시리즈는 총 4종류가 있으며
각 종류마다 제조사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는바와 같이
제조업체는 폭스콘과 럭스쉐어, 페가트론과 타타그룹 등
총 4개 회사가 담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이들 회사는 애플로부터 오더를 받아
실제 기기를 만들어 납품하고 있음

애플 입장에서는 하나의 업체에 몰빵을 하지 않고
제조업체의 다변화를 유도하고 있음

반대로 제조업체는 어떻게든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가격과 품질, 생산시기등을 앞당길려고 노력하고 있음

그 가운데 근로자의 인권과 권리가 많이 무시되고 있어
서양 언론에서도 이를 대차게 비판한 적도 많았음

Foxconn

Hon Hai Precision Industry라 불리기도 하는 폭스콘은
대만 국적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제조업체로
대만과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음

메인보드같은 컴퓨터 부품 및 각종 전자제품의
OEM 및 ODM 생산업체로 매우 유명함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와
아마존의 킨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의 스위치 등이 모두 이 회사에서 만들어진 제품임

뿐만 아니라 미국 유수의 컴퓨터 회사로부터
완제품과 부품 하나하나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삼보컴퓨터,
주연테크와도 계약을 여러번 진행한 적이 있었음

생각보다 상당한 규모의 기업인데
현재 임직원 수만 무려 76만여명이 넘으며
한창인 2010년대에는 130만여명이 넘기도 했었음

이는 세계 단일 회사 기준, 임직원 수에서 최고 규모였음

그러나 중국의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르자
산업용 로봇을 대거 도입하여 많은 인력을 감축하기도 했음

2016년에 일본의 샤프전자를 인수한 기업도 바로 이곳임

대만 증시에서 TSMC에 이어 시가총액 2~3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3월 초 기준으로 463억 달러, 한화로 약 61조원을 기록중임

폭스콘의 창업가이자 전 회장인 ‘궈타이밍’은
9조원 대의 재산을 가진 부자로
아주 독특한 사상을 가진 자로 유명함

정치에 관심이 많아 오래전부터
중국국민당의 당원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9년 총통 선거에 나서기도 했었음

친중, 친미, 친일 성향이며 한국에 대해서는
매우 적대감이 심한 사람이기도 함

이 사람의 본심이 정말 한국을 싫어하는지,
아니면 정치적 명분에 의해 싫어하는 척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 대해서 여러 차례 강경한 발언을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자기 회사의 고객이었던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온갖 비난을 퍼붓기도 했음

작년까지 정치권에서 활동하다가 요즘에는 별다른 소식이 없음

Luxshare

럭스쉐어, 럭스셰어는 중국의 전자 제조업체로
한문을 그대로 읽으면 ‘입신정밀’이라고도 부름

아이폰15 시리즈의 조립사슬중에서
폭스콘에 이어서 2번째로 많은 물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6년 에어팟을 생산하던 수저우 메이터의 지분 51%를 사들이면서
에어팟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로 성장하기도 했음

2004년 중국 동관에서 설립되었으며
당시에는 주로 컴퓨터 관련 케이블을 제조했던 기업임

이 회사의 창업가는 ‘왕라이춘’으로 여성 기업인인데
재작년 기준 11조 2500억원의 자산을 가져
중국 부호 57위에 랭킹되었던 인물이기도 함

이 사람은 폭스콘에서 여공으로 시작하여 과장 자리까지 올랐지만
폭스콘이 위탁 생산업체로 잘 나가자
자신의 동생을 데리고 똑같은 업종으로 창업을 했음

그 후 폭스콘에서 떨어져 나온 물량을 조금씩 받아먹다가
초고속 성장을 거듭했고
한때 시총이 폭스콘을 넘어서기도 했었음

2020년대 들어서는 전기차 분야까지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으며
애플의 애플비전의 유일한 생산업체가 이곳이기도 함

최근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과거와 다르게
빠른 속도로 하락하니까
작년에 CEO인 팀쿡이 중국에 방문하면서
이 회사에도 여러차례 방문하기도 했었음

페가트론

대만의 전자기기 생산업체로 원래는
컴퓨터 메인보드로 유명한 ASUS에 포함된 하나의 사업부였음

2010년에 사업부가 완전히 분리되고 별도의 회사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ASUS가 이 회사의 지분을 17% 갖고 있어
최대 주주이기도 함

페가트론의 자회사 중 한 곳이 ‘연구소’라 불리는
유명 컴퓨터 메인보드인 애즈락(ASRock)이 있음

재작년과 작년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중국외 인도와 동남아 국가에 430조원을 투자하여
공급망 다변화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음

아이폰의 위탁생산을 연거푸 따내면서
사세가 급속히 확장된 기업으로
최근에는 자동차 부품 업계에도 진출하고 있음

그러나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처우가
매우 좋지않은 기업으로도 유명한데

2013년에는 영국 BBC에서는 기자의 잠입취재로
그 실상이 폭로되기도 했으며

2020년에는 애플의 노동 강령을 위반했다며
애플측에서 신규 발주를 중단한 일도 있었음

타타그룹

우리나라에 삼성그룹이 있다면 인도에는 타타그룹이 있음

거의 모든 분야에 많은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대표적으로 통신과 호텔, 자동차와 섬유,
금융과 부동산, 철강과 에너지, 국방 및 항공우주까지 넘나들고 있음

7개 사업부문에서 100여개가 넘는 계열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인도 최대의 기업이기도 함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회사로 많이 알려지기도 했음

인도의 고가 스마트폰 판매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자
탈중국을 고심하던 애플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했음

그리고 인도 정부로부터 생산 보조금을 받기 위해
일정 물량을 인도 자국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조건을 이수하기 위해
타타그룹에서 아이폰15의 5%에 해당하는 물량을 생산하고 있음

인도의 판매량 확대를 위해,
탈중국 등 공급망 다변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인도를 선택할 수 밖에 없고

한동안은 계속해서 이 회사에
애플의 주문량을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됨

▶▶ 애플 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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