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도 두 손 두 발 들었던 아르헨티나의 대선 후 근황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대통령이 시행하는 정책 및 근황을 살펴보자

아르헨티나, 영광의 지난 날이여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대통령이 시행하는 정책 및 근황
1900년대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전철 모습

과거에는 세계 5대 경제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

미국보다 1인당 GDP가 많았고
남미 국가에서는 최초로 지하철을 개통할 정도로 잘 나갔음

유럽에서 아메리카로 이민을 할 때
미국과 아르헨티나가 꼭 목록에 있었을 정도

그러나 대통령이었던 후안 페론이 실시한
과도한 임금상승과 복지정책으로 인해

재정수지와 무역수지 적자가 동시에 오는
이른바 쌍둥이 적자가 오랫동안 계속되었고
학자들은 이것을 '페론주의'라고 말함

페론주의 정책과 이념도 버거운데
정치의 불안정과 영국과의 전쟁 등으로
아르헨티나의 경제는 그야말로 떡락하게 됨

IMF 구제금융도 22차례나 받은 전적이 있으며
10번째 국가부도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

한달전,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야당 후보가 당선됨 (2023년 11월 19일)

취임 후 밀레이 대통령의 행보

밀레이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버스 기사 아들로 태어나
경제학 교수로 일했음

여러 저서를 출판하고 라디오 쇼를 진행하면서 쌓은 인지도로
정치활동을 시작하여 대선까지 거머쥔 것

그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잃어버린 번영을 되찾겠다"며

정부의 약속과 사유재산을 존중하며
급진적인 변화를 할 것이라고 천명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대통령이 시행하는 정책 및 근황
밀레이의 새로운 정부 인사들

취임 직후

취임 직후, 자신의 여동생인 카리나를
비서실장으로 앉힘

카리나는 평생 독신으로 마케팅과 홍보 전문가임

또한 18개에 달하던 정부 부처를
9개 부처로 대폭 축소함

그 과정에서 사회개발부와 노동사회보장부,
공공사업부와 환경부, 그리고 여성인권부 등
과거 진보 정권에서 한 끗발하던
정부 부처들을 줄줄이 폐쇄함

또한 첫 번째 경제 조치로
'경제 비상 조처 패키지'를 발표함

이것은 과도한 재정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달러당 400페소로 고정된 환율을
800페소로 조정되었음

페소 가치가 하락한 만큼,
공식적인 환율에 제대로 반영하겠다고 하는 것

이어서 에너지 및 교통 보조금 삭감,
1년 미만의 정부 근로 계약은 미갱신,
새로운 공공사업 입찰 중지,

1,200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언론사 광고비 예산도 모두 삭감함

급진적인 공약, 그 다음은??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대통령이 시행하는 정책 및 근황
복지삭감등의 새로운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

밀레이는 대선 후보 시절,
너무나 급진적인 공약으로 논란이 된 바 있음

예를 들면, 중앙은행 폐지,
현 화폐인 폐소화를 없애고 대신 달러화 사용

공기업 도로 등등 모두 민영화
미국 같은 총기 무제한 소유권 및 보유 허용

장기 매매 허용, 공교육 의무화 폐지
남미의 EU라 할 수 있는 '메르코수르' 탈퇴,

낙태 및 안락사 반대,
마약 및 성매매 합법화 등등

하나하나 논란이 되는 공약이 워낙 많다 보니
남미의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었음

이미 정부 부처를 반으로 줄이겠다는 공약은
취임 후 바로 실천해버렸음

밀레이 정부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경제 극복을 할 수 있을까?

▶▶ 아르헨티나 정부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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