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의 쌀 생산량 섭취량 [집밥 외식]

며칠 전 통계청에서는 2023년 쌀 생산량과 섭취량을 발표했음

농업 기술의 발달로 쌀 농사가 매년 풍작이지만
소비량은 그에 미치지 못해
농민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님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 한 사람당 하루 쌀 섭취량이
매년 4%씩 감소한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연도별 쌀 생산량 추이

지난 해 우리나라의
총 생산량은 370만 2000톤으로
전년 대비 1.6%가 감소한 양으로 집계되었음

재배면적은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
같은 면적에서 생산되는 비율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음

쌀 소비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고
농민 역시 이것으로 큰 벌이가 안되다보니
정부에서는 벼 농사 대신 콩같은 작물로 전환을 독려하고 있음

그래서 작년과 재작년의 콩값이 평년보다 저렴했던 것임

시도별 벼 재배면적을 같이 살펴보면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벼 생산량 역시 대부분 감소하고 있는 추세임

다만, 강원과 충남에서는 생산량이 늘어나기도 했음

같은 면적에서 얼마나 많이 생산되었는지는
위의 표에서 10a당 생산량(kg) 부분을 보면 알 수 있음

재배면적은 줄어들었지만
전북과 경북,경남 지역등을 제외하고
그 외 모든 지역에서는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음

그만큼 농업 기술과 경험이 풍부해졌다는 것을 의미함

쌀 섭취량 – 감소세 유지 중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하루 쌀 섭취량이
2021년 기준 127.6g으로 나타났음

10년 전인 2013년에 비하면 45.3g이 줄어든 것이며
감소폭은 26.2%가 줄어든 것임

수치로만 보면 쌀을 덜 먹는 대신 다른 것을 더 먹거나
먹는 양 자체가 줄어든 것을 의미하는데
먹는 양이 줄어들었다기보다는
다른 것을 더 먹어서 밥을 덜 먹는다는 것이 올바른 추론일 것임

밀가루 또는 가공식품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지 않을까 싶음

2016년과 2019, 2020년의 감소폭이 매우 컸는데
2021년은 전년 대비 2.4%가 늘어나기도 했음

연평균 증감율은 -3.7%를 기록했음

나중에는 정말 어디까지 떨어질지 궁금하기도 한데
밀 농사의 확대도 반드시 해야 할 것 같음

집밥이라 불리는 내식과 외식의 섭취량도 발표했는데
2013년에는 집밥을 더 먹었으나
10년 지난 2021년에는 외식에서의 섭취량이 더 많아졌음

끼니당 외식 섭취량은 크게 변동이 없는 반면에
내식 끼니당은 섭취량이 빠르게 감소하면서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임

그리고 하루 세끼 중에서 아침이나 저녁은 내식 비율이 높고
점심은 외식 비율이 높은데
아무래도 직장에서 근무할 때 먹는 것이다보니
이것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음

마지막으로 이번 통계에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의 쌀 생산량에 대한 글도 있으니 참고하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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