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완성되었어야 할 서울 경기도 지하철 노선 4개의 24년 6월 현재 근황

전철 투입으로 교통망 확충 기대했지만..

✅시간, 비용 등 투입 요소가 너무 많고 이해관계도 복잡해
✅오랜 시간 흐지부지되었거나 멈춰진 사업 여럿 있어

서울시 집값이 수직으로 급상승하고
재건축 재개발등의 주거정비 사업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서울 인근에 신도시같은 대규모의 택지지구를 만들어
집값 안정과 주거 안정을 동시에 꾀할려고 했었음

그 결과 2기 신도시가 만들어졌고 현재는 3기 신도시까지 진행중에 있음

문제는 교통망 확충인데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 할 수 있는 서울 경기도 지하철 신설은
무엇보다 거액의 비용이 투입되는 사업이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리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것이 가장 큰 단점임

이러한 이유때문에 진작에 완성되었어야 할
또는 공사중에 있어야 할 사업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음

대표적으로 위례신사선과 서부선,
송파하남선과 5호선 연장선이 바로 그러한 것들인데
2024년 6월 중순 현재의 이들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근황은 어떠한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음

내 이럴 줄 알았다 – 위례신사선

✅16년째 첫 공사도 하지 못하고 사업 표류
✅얼마전에는 GS건설 컨소시엄도 포기 의사 밝혀

진작 완성되었어야 할 서울 경기도 지하철 노선 4개의 24년 6월 현재 근황
2030년에도 개통 안될 듯…

2기 신도시인 위례신도시와 강남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은
서울의 경전철 사업으로 지난 2008년부터 계획되었음

위례신도시의 모든 아파트는 분양했을 때
분양가에서 가구당 약 700만원 정도의 금액을 교통망 구축비용으로 더해서 냈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사업을 하기 위한 자금이었음

이렇게 모아진 금액만 약 3100억원 정도였음(이것을 주민 분담금이라고 함)

실제 사업이 진척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10년대 들어서였고
삼성물산이 당시 사업 주관사였지만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돌연 손을 떼고 말았음

그러나 그 해 11월, GS건설이 다시 이 사업을 맡으면서
전면 백지화를 피할 수 있게 되었음

원래 이 사업은 용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었으나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중간에 고꾸라지면서
강남까지만 운행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음

위례에서 출발하여 송파구 가락시장과 강남구 대치동 – 삼성동 –
신사동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11개 역, 총 길이는 14.7km이며
여기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1조 1597억원 정도 됨

GS건설이 사업을 맡은 이후에 이해관계자들의 노선 변경으로 몇 년 날려먹었고
2020년대 들어서는 급등하는 사업비때문에
서울시와 기획재정부, GS건설 등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음

그리고 불과 이틀 전인 지난 6월 11일,
결국 GS건설에서는 사업을 포기했음

사업 주관사의 2번째 프로젝트 포기였으며
16년째 한다 안한다 말만 무성했던 위례신사선도
결국 표류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사업으로 전락하고 말았음

서울시에서는 사업을 다시 조속히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이것을 고지고 대로 믿을 사람은 거의 없음

새천년 2000년부터 시작된 서부선 경전철

✅당초 계획은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잇는 것으로
✅개통 예상시점 2017년 -> 23년 -> 28년 -> 30년까지 이어져

진작 완성되었어야 할 서울 경기도 지하철 노선 4개의 24년 6월 현재 근황
공사비 급등으로 사업 진행이 답보중에 있다 (출처: 내 손안에 서울)

서울시 은평구와 관악구를 잇는 사업으로
2000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교통정비 중기계획’에 포함된 노선이었음
(이 글에서 언급하는 서울 경기도 지하철 노선 대부분 이때 계획된 것임)

발표 당시에는 은평구 새절역에서
동작구 장승배기역까지만 잇기로 했으며
2008년 서울시국토부에서 최종적으로 이를 확정하면서
개통 시점을 2017년으로 잡았음

그러나 지역구의 강력한 민원에 의해 2015년에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확장하면서 최종 노선이 결정되었음

그때만 하더라도 착공에 들어가면 개통 시점은 2023년으로 예상했지만
여러가지 조사를 진행하다보니 다시금 2028년으로 늘어나게 되었음

서부선은 정거장 16개를 새로 만들고
차량기지 1개소 등을 건설이 포함된 노선으로
총연장 16.2㎞에 달하는 사업임

경전철 사업중에서 한강을 건너야 되는 2가지 사업중에 하나이며
국비 1817억원, 시비 5753억원, 민자 7571억원으로
총 1조 5141억원의 사업비가 지출될 전망이었음

그러나 2020년부터 진행된 공사비 급등으로 인해
현재는 이 금액으로는 도저히 공사할 수 없다는 것이
사업 주관사인 두산건설 컨소시엄의 입장임
(2020년 대비 현재 공사비는 30% 가량 급등한 상태임..)

민간사업자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면서까지 할 수 없는 상태이고
서울시와 기재부에서는 서로를 향해 ‘너네가 돈을 더 내놔라’하고 있는 상태임

서로간에 합의가 잘 이뤄진다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라고는 하는데
모두의 바람대로 그것이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싶음

서울 경기도 지하철 3호선 연장선 – 송파하남선

✅가장 최근 계획된 전철 노선 중 하나로 서울 – 하남시 연결
✅최초 개통 계획은 교산시도시 입주시기였으나(28년) 최근 30년으로 밀어져

진작 완성되었어야 할 서울 경기도 지하철 노선 4개의 24년 6월 현재 근황
경기도청에서 2022년에 공개한 노선도

지난 정부에서 수십여가지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으나
어떻게 된 일인지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집값이 급등하는 사태가 계속 되었음

결국 서울 인근에 3기 신도시를 짓는 것으로 불을 끌려고 했으며
하남시의 교산신도시도 이렇게 탄생된 신도시임

교산신도시와 서쪽에 위치한 감일지구 택지지구 – 송파구 오금역까지 잇는
3호선 연장선인 ‘송파하남선’은 바로 이 지역에 입주할 주민을 위한 사업이었음

현재 서울 경기도 지하철 3호선의 종점인 오금역부터 시작해
5호선의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이 사업은
정거장 5개를 신설하고 총 길이 11.11km,
총 사업비 1조 5401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2028년 쯤에는 개통이 될 것으로 예상했음

그러나 노선 자체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고
늘 그렇듯 차량기지 위치를 두고 지자체간에 협의 과정에 있었어도
추가 시간이 상당량 소요되었음

또한 최근에는 신덕풍역 위치를 두고
LH와 하남시간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개통 시점을 늦추고 있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
다른 사업에 비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는 사업이라 할 수 있음

아직도 노선 확정도 못해 – 5호선 연장

✅최종안을 두고 인천 vs 김포 간 대립 치열해
✅5월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 연말로 미뤄져

진작 완성되었어야 할 서울 경기도 지하철 노선 4개의 24년 6월 현재 근황
국토부에서도 조정안을 내놨지만 김포, 인천 모두 거부했다

한강 서동부 지역인 김포시와 인천 북부지역에는
대규모의 택지지구와 신도시가 즐비한 곳임

김포한강 신도시 1, 2지구가 있으며
인천 검단지구, 김포 풍무지구, 한강 시네마폴리스 외에도

풍무역세권, 유현지구, 걸포지구, 대곡지구 등
앞으로 건설될 택지지구도 모두 여기에 모여있음

사람은 몰리는데 전철은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하나밖에 없어
주민과 지자체 모두 새로운 신설 노선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음

그랬던 와중에 지난 2018년 서울시에서는 강서구 개화동에 있는
방화차량사업소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인근 지자체에 차량사업소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5호선 연장을 제안했는데
인천시와 김포가 낼름 이것을 물었던 것임 ㅋㅋㅋ

생각보다 일의 진척이 수월하게 진행되자 서울시는 때는 이때다 싶었는지
강서구에 있던 건설 폐기물 처리장 이전도 같이 이전하는 것으로 조건을 추가했음

때문에 인천과 김포는 분개했고 이것때문에 3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이후에 적극적으로 협조가 이뤄지며
사업이 급물살을 타기도 했었음

문제는 김포시와 인천이 서로간의 노선안을 두고 대립중에 있다는 것임

김포는 자신들 지역에 3개의 역을 더 두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인천에서는 원도심에 2개역을 더 추가로 짓기로 원하고 있음

지자체는 물론 주민들,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열기가 뜨거워지자
국토부에서는 위원회를 열어 올해 5월에 최종 확정안을 결정하기로 했지만
결국은 연기되었고 올해 말에 다시 개최하기로 했음

어느쪽으로 노선이 확정될지는 모르지만
계획 – 착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2030년 이후에나 개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아래 글도 같이 읽어보세요

ESPN이 선정한 세계 최고 공격수 순위에 손흥민 선수 10위에 선정

[2024년 한국 공항 순위] 국제선은 인천, 국내선은 제주가 1위, 그 다음은??

하이브 레이블 내전사태와 각 레이블 실적현황 2024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국내 및 해외주식 종목 Best10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