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효능과 초피와의 차이점 3가지

추어탕을 먹기 전에 뿌리는 가루가 있죠? 그 흑갈색 가루를 많은 분이 산초라고 알고 있으나 실은 '초피가루'입니다.

산초와 초피가루는 많은 부분에서 서로 닮았지만, 효능과 쓰임새에서 차이점도 큰데요.

오늘은 산초의 효능은 무엇이고 초피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핵심 부분만 간략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산초나무 열매
산초나무 열매

◑◑ 효능

산초는 마라탕의 그 맛과 비슷합니다. 국내에서는 광양에서 주로 생산되며 호랑나비가 애벌레일 때 산초나무의 잎을 먹으며 성장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산초나무의 잎은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며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부종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기에 산초나무의 기름인 '천초유'는 기침을 완화하고자 할 때 쓰이기도 하죠. 또한, 천식 증상을 개선하는데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산초나무의 줄기와 잎에서 추출한 물질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로 실제 쓰이고 있으며 항염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래서 여드름이 자주 나는 피부나 습진 같은 피부질환을 개선하는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산초와 초피와의 차이점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추어탕의 그 흑갈색 가루는 산초가루가 아니라 초피가루입니다.

물론 산초를 사용해도 되지만 산초를 실제 뿌려서 먹었보면 초피가루만의 그 알싸하고 톡 쏘는 맛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텐데요.

산초나무 잎은 대체로 매운맛이 돌지만, 초피나무는 그 잎을 씹는 순간 입이 마비되는 듯한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초나무와 초피나무는 얼핏 봐서는 엔간히 구분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가시를 보고 구분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산초나무는 가시가 비대칭으로 나는 데 비해, 초피나무의 가시는 서로 마주 보며 대칭적으로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초나무가 초피나무의 잎보다 좀 더 매끄럽게 생긴 것도 그나마 육안으로 구분하는 방법이죠.

◑◑ 쓰임새

산초나무는 일반적으로 열매를 따서 그 씨에서 기름을 짜내서 쓰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초피는 향신료로 자주 사용되고 있죠.

산초기름으로 두부나 부침개를 지질 때 사용되곤 하지만 가격이 워낙 고가라 일반적인 요리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건강식품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격은 500mL 정도에 5만 원 이상으로 매우 비싸지만,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은 이것이 정말 산초기름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매우 저렴하기도 합니다.

최근에 마라탕 등등 중국 음식 열풍이 불면서 집에서도 이것을 해먹으려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건강하고 오리지널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국내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산림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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