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북한 쌀 벼 재배면적(논) (feat. 통계청)

지난 2월 말 통계청에서는
북한의 쌀 벼 재배면적(논)를 조사하여 결과를 발표함

북한에 갈 수도 없는데 어떻게 조사했을까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텐데
위성영상을 보고 추정한 결과치를 조사한 것임

당연히 모든 수치는 추정치이며
반올림된 자료라는 것도 꼭 기억하기 바람

참고로 면적단위는 1ha (헥타르) = 10,000㎡로
가로세로 100미터를 의미함

연도별 북한 쌀 재배면적

2019년에는 약 55만 7000여 ha에서
작년에는 53만 3000ha로 감소세에 접어들었음

2022년 대비 약 6000여 ha가 줄어든 것이며
증감률로 따지면 1.1%가 감소한 수치임

지난 해 북한의 쌀 재배면적은
남한 전체인 707,872ha의 75.4% 수준에 머물고 있음

인구 수 대비 전체 면적을 비교하여 따지면
우리나라의 반 정도 밖에 안되는 북한의 수치가 당연히 높음

이 조사결과로만 보면 서양과 국내 언론에서 말하는
북한의 식량난은 과장된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쌀 외에도 먹을 것이 넘쳐나고 실제로 섭취하고 있지만
북한은 그렇지 못하고 있기에
이 조사결과만 보고 북한의 식량난을 논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

북한에서 가장 많은 논이 있는 지역은
황해남도로 압도적인 1등 지역임

황해남도는 인천광역시와 평양의 항구역할을 담당하는
남포시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지도를 살펴보면 넓은 평야가 인상적인 곳임

바로 이 지역에서 북한의 쌀이 대량 생산되고 있는 것임

그 다음으로 평양과 신의주 사이의 지역인
평안남북도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음

자강도와 양강도는 가장 꼴등의 랭킹을 달성했는데
이들 지역은 남북이 갈라졌을 때만 하더라도 없던 지역이었으나
북한이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만들어진 곳이라 할 수 있음

개만고원이 위치한 곳도 바로 이곳으로
각종 산맥이 얼퀴설퀴 있어 쌀 농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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