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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방시대를 열어 서울에 이어 제2의 도시로 육성
부산 메가시티는 수도권과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권으로 탄생
정부는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열렸던 민생토론회를
지난 2월 13일 부산에서 개최하며
현 정부의 공약이었던 ＇살기 좋은 지방시대＇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언급함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5년마다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추진한다는 것
그 첫 번째 일환으로 부산광역시를
남부권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힘
여기에는 부산특별시의 인프라 확충과
시민의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사업도 발표했음
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❶ 가덕도 신공항 건설(국토부)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교통망 확충임
그중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부산 진해 신항과 함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의 핵심 사업임
가덕도 신공항이 완성되면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의 국제선 이용의 편의가 증진하게 됨
특히 미주 유럽 등 장거리 국제선을 타기 위해서
인천공항까지 4~5시간이 걸렸는데
이것이 완공되고나면 승용차로 1시간 내외로
이동할 수 있어 공항 접근성이 대폭 개선됨
경제적 파급효과도 매우 큼
총 생산유발효과는 28조 9,209억원이며
총 고용유발효과는 11만 6,54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민생토론회에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
건설 효과를 경남 전역으로 확산 시키기 위해
경남에서는 공항 배후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음
여기에는 창원과 김해, 거제시가 함께 하고 있음
배후도시는 물류뿐만 아니라 관광, 청년 창업을 활성화시켜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임
❷ 부산의 국제적인 성장거점 육성, 북항재개발사업 본격 추진(해수부)
부산이 지금과 같은 한국 최고의
해상물류의 중심지가 된 이유는
부산항 북항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음
북항은 1876년 개항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된 항구이며
무역의 전초기지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음
시간이 지나면서 물류량 폭증, 시설의 노후화가 되었기에
인근 도시와 연계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북항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었음
이 사업은 크게 1단계와 2단계로 구분하여 추진됨
1단계는 노후화된 재래부두를
해양공원과 크루즈, 마리나와 랜드마크 등이
위치한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골자임
2단계는 항만과 철도, 원도심 지역을
국제비즈니스 단지와 상업ㆍ금융 등
신해양산업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 목표임
현재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2027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이지만
2030년께나 되어야만 모든 공사가 끝날 것 같음
사업비는 기반시설 조성에 2조 9000억원과
트램 및 오페라하우스 건설 등 상부시설 조성에
6조 5000억원의 민간자금이 투입될 전망임
❸ 산은 부산 이전을 통한 지역 성장동력 확보(금융위)
정부에서는 공기업인 산업은행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려고 함
동남권(부울경)의 신성장 산업조성과
수도권 및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은행 이전이 딱 안성맞춤이라고 보고 있음
그러나 산업은행의 노조를 포함한 임직원 대다수는
부산 이전에 대해서 극렬 반대하고 있는 중임
정부에서는 산업은행 이전 사옥이 들어설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를
서울 여의도와 함께 국내 최고의 금융권 클러스터로 육성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뚜렷한 움직임이 없는 상태임
특히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정부나 여당, 야당 모두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인데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그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듯함
❹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행안부)
정부에서는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서는
남부권의 거점도시인 부산이
글로벌 중추 도시로 도약하고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양대 축이 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음
한마디로 싱가포르와 비슷한
글로벌 허브도시를 만들자는 것임
이에 제도적 기반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함
여기에는 5년 단위의 중·장기적인 부산 발전 기반이 마련되고
물류·금융·디지털 첨단산업 거점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만들어지게 됨
또한 외국교육기관과 외국인학교 관련 규제 완화,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유치지원 등의 특례를 지정할 예정임
그밖에 규제 완화 및 인센티브 지원,
행정 절차의 신속성 확보등의 내용도 담길 전망임
Ⅱ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
❶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국토부)
구덕야구장은 1971년 부산 최초의 야구전용 경기장이었으나
시설의 낙후화가 진행되어 지난 2017년 철거되었음
국토부에서는 구덕운동장 부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선정하여
체육, 문화, 상업, 주거 등 시설로 복합개발을 하기로 결정했음
총 사업비는 8152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며
여기에는 축구전용 경기장이 포함됨
❷ 사직야구장 재건축(문체부)
1985년에 개장하여 지금까지
롯데 자이언츠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는
사직야구장의 재건축도 진행됨
재건축을 통해 21,000석 규모의
최신 개방형 야구장이 만들어지게 되고
상업시설, 박물관, 생활체육시설 등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임
야구장의 총 사업비는 2344억이 투입될 전망이며
지하 2층 지상 4층 높이로 지어지게 됨
완공 예상시기는 2028년 9월쯤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연기되면 2030년께에나 완공되지 않을까 함
❸ 어린이병원 건립(복지부)
부산은 소아, 청소년의 의료이용의 수준이 높은 반면
외래위주의 경증 질환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
또한 응급의료 기능이 미흡하고
야간 및 주말・공휴일 진료기관이 부족한 상황임
발달장애같은 특수 분야의 치료도
다른 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준임
이에 부산시는 복지부와 함께
아동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음
국비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의사인력도 적극 확충할 전망임
❹ 철도지하화(국토부)
부산에는 많은 철도가 운행하고 있지만
대다수가 과거에 만들어진 노선을 이용하고 있어
지상에 나온 철도가 상당히 많은 편임
철도의 지상화는 지역 단절을 부르고
인근 지역의 슬럼화를 유도하기에
철도 지하화는 부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음
국토부에서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함
일례로 부산시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주변 지역은
대부분 저밀 개발된 상태인데
향후에는 주거 및 문화 상업 등의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단지가 들어설 수 있을 전망임
❺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국토부)
그동안 부산의 주요 산업은 제조업 중심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 이들의 경쟁력이 상실되고 노후화되면서
새로운 산업 조성에 온갖 에너지를 쏟았음
이러한 흐름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센텀2지구를 만들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려고 함
센텀2지구는 첨단 ICT와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을 위한 클러스터로
산업과 주거, 문화가 한 곳에 집약된
고밀도 복합개발로 이루어질 전망임
미래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이를 위해 세제 감면, 금융 지원,
창업기업 및 인재양성 지원할 계획임
사업 완공시기는 2027년이지만 이보다 더 늦어질 것이 예상되며
총 사업비는 약 2조 2200억원이 들어갈 전망임
현재 진행상태는 토지 보상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쯤에 공사 착공이 예정되어 있음
Ⅲ 교육 희망도시, 부산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교육열이 높다보니
이것을 이용하여 지역 활성화를 꾀하기도 했었음
대표적으로 자사고가 있음
현 정부도 지방 곳곳에 교육발전특구를 만들어
지역인재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로 함
그 중심에 부산이 있으며
시범적으로 선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교육발전특구는 그간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전망임
△늘봄학교 확대 △유보통합 선도
△지역 내 공교육 강화 △지역인재선발 확대
△다문화 교육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양성에 힘쓰고
△각 지역별로 2차 전지, 바이오, 농생명,
문화‧관광 산업, 우주항공 산업 등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지역 산업과 연계하여
인재양성 체제를 구축하기로 함
▶▶ 출처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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