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에 살펴보는 부산 산업 경제의 역사

마, 이것이 부산 산업이닷!
부산 경제 및 산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태동

3분만에 살펴보는 부산 산업 경제의 역사
오늘날 유명한 부산 어묵도 그때 만들어졌다

부산은 조선 시대까지 자그마한 바닷가 마을이었지만
구한말부터 일제가 침략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짐

일제는 부산을 교두보로 이용하면서
그 과정에서 인원의 이동이 이뤄졌고
여러 산업이 이식되기 시작함

특히 면직물과 도정업은 당시 부산에서 가장 큰 산업이었음

일제가 패망하면서 그들이 남긴 사업체와 적산가옥은
한국인이 고스란히 갖게 됨

그중에서 조선 방직의 규모가 가장 컸고
조선중공업도 그중에 하나였음

조선중공업은 향후 한진중공업으로 발전하게 됨

일제가 남긴 많은 산업체와 기술, 그곳에서 일하는 인력은
향후 부산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게 됨

해방 이후에 고무업체들과 섬유, 신발 산업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함

성장

오늘날 유명한 부산 어묵도 그때
오늘날 사상 공업단지는 많이 노후화되었다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부산의 인구는
순식간에 100만을 넘기게 되었고

수많은 전쟁물자가 부산항을 통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도 부산항은 국내 물류의 중심지로 올라섬

이쯤 LG의 모태인 락희화학회사도
부산에서 치약을 생산했고
삼성도 제일제당을 건립하는 등
많은 기업이 부산에 둥지를 틀게 됨

전쟁이 끝난 후 부산은
섬유와 신발, 합판 등의 산업에서 국내 최고, 최대를 유지했으며
이는 70년대 중후반까지 유지되었음

또한 부산항을 우리나라 수출의 주력 무역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근에 여러 차례 개발사업을 진행하였고
경부 고속도로도 이 시점에 맞춰 건설되었음

그러나 급격화 도시화가 이뤄지다 보니 주거와 교통 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
당시 정부에서는
서울과 함께 성장 억제 도시로 지정하기에 이르게 됨

부산은 크고 작은 산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보니
산업용지가 부족한 태생적 문제를 안고 있었음

그래서 외곽지역에 사상 공업단지를 만들었고
부산 원도심에 있던 많은 기업이 그곳으로 이전,

얼마 가지않아 이곳은 도시에서
최대 공업단지로 성장하게 됨

쇠락

오늘날 유명한 부산 어묵도 그때
삼성자동차의 매각은 큰 충격을 주었다 (출처 : MBC)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신발산업이 차츰차츰 하락하고
대신 중국이 발전하면서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무역 교역량이 대폭발 하게 됨

그리고 강서구와 기장군이 부산에 새롭게 편입되면서
이 일대를 산업용지로 만들며 제조업에 숨통을 트이게 해줌

이 시기 삼성자동차 공장을 유치하면서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대거 들어오게 됨

그러나 운이 없게도 IMF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삼성자동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프랑스의 르노자동차한테 매각되면서
그 빛을 잃게 됨

삼성자동차로 고부가 가치로 산업을 재편하려던
부산의 계획도 틀어지고 말았고

낮은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경공업 기업들도
중국의 부상으로 경쟁력을 잃게 되었음

이 과정에서 많은 산업체와 인력이 부산을 떠났고
남아있는 것들도 본격적인 쇠퇴 및 노후화가 진행되기 시작함

부산 산업, 변신 또 변신

오늘날 유명한 부산 어묵도 그때
해운대 개발, 마린시티 및 센텀시티 개발 등이 이 시기 이루어졌다

2000년대 들어 부산은 산업의 재편과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게 되는데
관광 및 MICE, 영화 및 영상, IT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금융이 바로 그것임

기존의 제조업 일변도였던 산업 체질을
소프트 중심으로 변환하고
동시에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많은 행사와 이벤트를 기획함

그 결과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스타(게임)와 부산국제영화제,
모빌리티 쇼 (국제모터쇼)등이 있으며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광과 MICE, 쇼핑 분야 등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룩하기도 함

그리고 정부에서도 이곳에 혁신지구를 만들어
동삼, 문현, 센텀시티, 대연지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개발됨

또한 바다 간척지를 메꿔 마린시티 개발을 이끌어 냈으며
복합개발계획인 부산 진해경제자유구역을 설정해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함

산업부문만 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을 위한 주거지역도 대거 조성하기 시작하는데

해운대신시가지, 화명 신시가지,
명지오션시티, 정관신도시 등이 조성되었고

현재는 강서 에코델타시티와
명지국제신도시 등이 진행 중에 있음

얼마전에는 가덕도 신공항을 유치하여
인천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 급으로 건설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인근에 신공항 신도시 조성 사업도 계획하고 있음

최근에는 월드컵과 올림픽 등 세계 3대 메가 이벤트인
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고 했으나 사우디에 밀려 실패했고

정부에서는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워낙 반대가 심해 현재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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