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증 검사 항목과 순서 유효기간 비용 등등 [발급까지 3-Step]

카페나 PC방, 음식점에 알바하러 간다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질문중에 하나가 보건증이 있느냐입니다.

보건증은 음식을 다루고 깨끗한 위생을 필요로 하는 요식업계에서 일하는 분들이라면 항상 챙겨야만 하는데요.

검사 항목은 무엇이 있고 그 순서와 비용 등등을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보건소 방문

요즘에는 보건증이라는 말 대신 ‘건강진단결과서’라고 부릅니다.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하여 안내데스크에 이것을 받으러 왔다 하면 신청서를 쓰라고 할 텐데요. 일반 병원에서도 가능하지만 비용을 아끼려면 보건소가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보건소는 내가 살고있는 주민등록상의 주소지 여부와 관계가 없으며 동시에 근무지의 위치에 있는 보건소가 꼭 아니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전국의 아무 보건소라면 상관없이 발급받을 수 있죠.

신청서를 다 작성하게 되면 신분증과 함께 제출해야 하는데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기존 신분증 외에도 청소년이라면 학생증이나 여권과 함께 등본을 제출해도 무방합니다.

접수 시 수수료는 3,000원을 받고 있는데요. 보건증 유효기간은 검사일로부터 1년이니 장기간 일하게 된다면 1년마다 새롭게 발급받아야 합니다.

두 번째, 엑스레이 – 손 검사 – 항문 검사

보건소마다, 방문할 때마다 그때그때 다르지만 검사항목은 엑스레이와 손 검사, 항문 검사 등 총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선 엑스레이는 폐결핵을 살펴보는 것으로 상의 탈의 후 흉부(가슴)를 중심으로 촬영합니다.

이어서 손 검사는 양손을 앞뒤로 그냥 보여주면 되는데요. (솔직히 이런 검사를 왜 하지라는 기분이 들지도 모릅니다)

전염성 피부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아주 간단하죠.

마지막 검사 항목으로는 항문 검사가 있습니다. 가장 거시기하면서 뭐랄까 내키지 않고 꺼림칙한 검사인데요.

상당히 긴 면봉을 주는데 이것을 항문에 2.5~4.0cm 정도 삽입했다가 빼서 다시 제출하는 검사입니다. 항문을 이용하여 검체(대변)를 채취하는 것이죠. 이 검사는 장티푸스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보건증 발급에 있어 가장 고난이도(?)의 항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건증 장티푸스 항문 검사하는 법
이미지> 보건증 발급에 있어 장티푸스 항문 검사하는 법이 가장 까다롭다

마지막, 보건증 수령하는 법

보건증은 검사했던 당일에 나오지 않고 평균 5일 또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다만, 이 시간은 보건소별로 전부 다르게 적용되니 일찍 나올 수도 있고 또는 좀 더 늦게 나올 수 있으니 차분히 기다리는 것이 좋고요.

직접 수령하거나 대리인이 대신 수령할 수 있으며 이때 신분증 또는 접수증이 필요하며, 대리인이 받을 때는 위임장과 본인 및 대리인의 신분증이 모두 필요합니다.

그리고 보건소에 있는 무인 발급기를 통해서도 수령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바쁜데 꼭 방문해서 받아야 하느냐라고 묻는 분들을 위해 인터넷 수령 방법도 마련해 두었습니다.

검사받았던 보건소 홈페이지나 정부24 사이트, 공공보건 포털 홈페이지에서도 인터넷 수령이 가능한데요. 다만 인터넷 수령은 단 한 곳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 기억해 두세요.

▶▶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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