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품 브랜드 빅4 ‘에루샤디’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금액

럭셔리 브랜드 실적 공개

이른바 ‘에루샤디’라 불리는 해외 명품 브랜드 빅4의
지난 해 한국 법인 실적이 공개되었음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6.8%가 증가한 5조 1977억원을 기록했음

매출 순위로 따져보면 샤넬이 1위에 등극했고
이어서 루이비통 – 디올 – 에르메스 순이었음

영업이익으로 살펴보면 디올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루이비통 – 샤넬 – 에르메스 순이었음

한국에서 영업하는 이들 주요 명품 브랜드의
한국 법인 실적을 좀 더 살펴보고
럭셔리 명품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떤 근황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함

에루샤디, 매출은 늘었지만 이익은 후퇴?

해외 명품 브랜드 빅4 '에루샤디'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금액
국내 해외명품 브랜드 빅4의 한국지사 매출과 영업이익

한국의 해외 명품 브랜드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한 샤넬
2022년 대비 7%의 신장률을 기록했음

재작년 1조 5900억원에 달했던 매출이
지난 해에는 1조 7038억원으로 성장한 것임

디올에르메스도 2022년 대비
각각 12%와 23%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루이비통만 빅4중에 유일하게 -2.4% 역신장을 하였음

디올 코리아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의 매출을 넘기면서
국내 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브랜드는
기존 2개에서 지난 해부터 총 3개가 되었음

‘에루샤디’ 빅4의 매출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제품의 카테고리를 다양화 한 것이 주효하다 할 수 있음

그전까지는 여성전용 백(bag)이나
보석 및 주얼리에 제품 종목이 치우쳤다면
최근 추세는 유통사에서 내준 단독 매장에 가방, 남성, 슈즈 등
전체적인 구색과 볼륨을 확장한 것이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임

▶▷▶지역을 대표하는 매출 1위 백화점 LIST

반면, 빅4급이 해당되지 않는 중소형급의 럭셔리 브랜드는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는 중임

즉, 시장의 양극화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다는 뜻임

페라가모 코리아는 재작년 140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2023년에는 984억원으로 무려 30%가 넘게 하락했음

페라가모 뿐만 아니라 △에트로 △톰포트 △골든구스
△토즈 △발렌티노 △롤렉스 △스와치 △불가리 △티파니
등등의 브랜드도 모두 지난 해 역신장을 기록했음

한국 시장 – 저성장으로 진입하다

해외 명품 브랜드 빅4 '에루샤디'가 한국에서 벌어들인 금액
에르메스 전용매장

국내 명품 시장은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동시에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음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보복소비 등으로
최근 몇 년 간,
인기가 치솟으며 실적의 고공행진을 이뤄내는데 성공했지만

해외여행이 재개되고 다시 본격화되자
소비자가 현지에서 명품을 직접 구매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음

또한 올해초에도 빅4 에루샤디를 시작으로
너도나도 회사들이 특이하게도
국내에서만 제품의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가 본격화되자
전체 수요와 판매가 줄어든 것도
시장의 저성장에 일조하는데 원인이 되었음

이러한 모습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임

일례로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프랑스의 LVMH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가 감소한
206억9400만유로(약 30조3386억원)으로 집계되었음

이같은 수치는 팬데믹 셧다운 시즌을 제외한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실적이라 할 수 있음

업계에서는 LVMH의 매출이 해당 산업의 성장 가늠자 역할을 하는데
나름 잘 버티고 견딘 이 회사 조차도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파티의 순간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하고 있음

특히 글로벌 명품 시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매우 큰 성장을 이뤄냈는데
한국과 중국 등의 지역이 바로 그러한 곳들임

▶▷▶2024년 국내 주요 패션회사 9곳의 근황에 대해서 알아보자

중국에서는 계속되는 부동산 침체와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경기회복 지연이 계속되면서 수요가 급락한 것이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

▶▷▶아디다스가 저 지경이 된 3가지 이유

몇 몇 투자기관에서는
지난 해 9%의 성장을 이뤄냈던 글로벌 명품시장이
올해에는 이보다 낮은 한 자릿수 중반대로 쪼그라들 것이라고 예측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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