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수 순위 TOP10

삼성, 12만 4804명 고용 중

2024년 4월 초순의 우리나라 대기업 직원수가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전자였음

이 회사의 총 임직원 수는 124,804명으로
불과 6개월 만에 734명이 더 늘어났음

연합뉴스에서는 4월 9일 오늘,
매출액 상위 100대 비금융 상장사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하여
기업별 고용인원에 대한 보도를 발표했음

어느 기업이 가장 많이 고용하고 있는지,
또한 이 데이터로 어떠한 내용을 유출해 볼 수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기로 함

2024년 4월 현재
우리나라 대기업 직원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124,80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음

그 다음으로 73,502명의 현대차가 뒤를 이었고
기아가 35,737명으로 랭킹 3위에 올랐음

현대차와 기아는 한 그룹이다 보니
이 두 회사를 합하면 고용인원은 109,239명이 됨

삼성전자와 함께 10만명을 고용하는 기업에 이름을 올린것임

4번째로 많은 인원을 고용한 기업은 LG전자로 35,111명이며
이어서 SK하이닉스 – LG디스플레이 –
이마트 – KT – 롯데쇼핑 – 대한항공 순이었음

이들 10대 기업의 총 고용인원을 모두 더하면 409,168명으로
웬만한 중소도시보다도 많은 인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지난 해 경기침체 여파로 반도체를 비롯한 많은 산업에서
기업별 업황이 크게 악화되었음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에 따른 여파를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에서는
고용인원을 늘리고 있었음

작년에 이들의 직원수는 총 776,520명이었으며
5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해보면 36,528명이 늘어난 것임

지난 해 대비 직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였으며 1년 새 3,400명을 더 고용했음

그 다음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3,126명으로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한화디펜스와 한화그룹의 방산 부문을 흡수 합병했기 때문임

이외에 LG엔솔과 삼성중공업 – 현대차 – 삼성SDI –
포스코퓨처엠 – 포스코인터내셔널 – 현대모비스 순으로
고용인원이 증가했음

이처럼 직원수가 늘어난 기업의 공통점은
장사가 잘 되었거나 업황이 좋았던 점을 들 수 있음

대구시에 본사가 있는 배터리 양극재 제조업체인
엘앤에프는 2018년에는 겨우 481명 밖에 안되었지만
지난 해에는 1,782명으로 3.7배나 확 늘어났는데
업황의 호황이 고용에 크게 좌지우지했었음

네이버의 직원수는 올해 3월 기준 4,364명으로 집계되었음

IT기업이다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인원은 아닌 듯 싶음

올해 자료는 찾아도 나오지 않는데
창업 이후부터 몇 년간 쿠팡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중에서
(쿠팡은 국내기업이 아니라 미국 상장사다)
가장 가파른 고용을 보였던 기업이기도 했음

그랬던 것이 최근 2~3년간은 고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는데
물류의 자동화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음

과거에는 최대한 빨리 물류센터부터 건설하고
인원을 뽑아 시장을 확대하고 진출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어느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다보니
실적의 효율성으로 사업 방향이 옮겨간 것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여전히
직원수가 많은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은 사실임

▶▷▶ 아래 글도 같이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