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그려갈 10가지 미래 서울의 모습

서울시에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2023년 3월에 발표했음

이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 차게 선보이는 것으로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력도시로 나아가는 청사진이라 할 수 있음

과거 2000년대 중후반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한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후속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래서 언론에서는 한강 르네상스 2.0이라고도 부르기도 함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앞으로 미래 서울이 어떻게 변할지
중요한 핵심 부분만 정리해보겠음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1.자연성 회복

그레이트 한강의 최우선적인 핵심전략은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을 만드는 것임

기존의 있던 생태공원을 재정비하고
밤섬과 암사, 고덕 수변과 강서습지생태공원을 추가지정하여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확대됨

현재 한강 호안은 과거 콘크리트 위주에서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한 곳이 약 82% 정도됨

나머지 지역을 2025년까지
모두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하기로 했음

2.자연친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더욱 더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로 함

시민이 더 많이 참여하는 것을 장려하고
초청된 작가의 작품의 더 많이 만들어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할 수 있게 계획하기로 함

그리고 도심속에서 다양한 캠핑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연형 캠핑장을 더 많이 만들 것을 주문함

또한 자연형 물놀이장도 광나루와 잠원, 망원 등
신설하기로 했으며
2027년까지 총 4개소를 더 확대하기로 함

이동이 편리한 한강

3.한강 연결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시민의 한강 접근성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음

특히 도보로 이용하는 것이 너무나 불편해서
이에 대한 개선책을 이번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다수 포함시켰음

현재 60여개의 나들목을 66개소까지 늘리고
나들목의 디자인도 개선시킬 것

전망데크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도
현재 43개에서 64개까지 확대시킬 것임

암사초록길은 올해 초 개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것은 올림픽대로(왕복 8차로) 일부구간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임

암사동에 있는 한강 선사유적지와 연결하여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게끔 유도하기로 한 것임

또한 민간개발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도시와의 연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는데

예를 들면 동서울 터미널의 재건축 사업에서는
도로위에 입체보행교를 설치하는 방식이라든가

잠실 주공 5단지의 재건축에서는
잠실 대교 도로 위에 입체보행교를 만드는 식으로 진행됨

반포 주구나 여의도 시범아파트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민간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주어 거기에서 나오는 이익을
공유하기로 결정했음

4.수상산책

노들섬과 서울숲, 잠수교에 보행교 및 보행잔교를 만들 예정임

이것은 빠르면 2025년에 착공을 가질 전망인데
전망데크와 함께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커다란 휴식공간도 제공할 예정임

서울시에서는 이것에 대한 예시로
잠수교 선셋브릿지라는 이름의 사업을 소개했는데
기존 잠수교를 완전한 보행화시키기로 결정했음

더는 자동차가 운행되지 않고
완전히 인도화시키겠다는 것임

그리고 그 다음으로 수상식물원과
세빛섬과 연결된 수상무대를 만들어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게끔 만든다고 함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되면 다소 밋밋했던 한강 호안이
좀 더 생동감을 띌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의 랜드마크 및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선호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있음

5.이동성 확장

다른 국가의 강을 보면 우리나라보다 훨씬 좁은데도
많은 배가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음

이에 반해 한강은 유람선 운행외에 배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서는
기존 마리나의 활성을 대거 유도하고

잠실 이촌 지역등 4개소의 마리나를 만들어
수상 교통의 이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음

또한 경인 아라뱃길을 활용하여
여객선의 운행을 더욱 더 늘릴 전망임

2025년이나 그 이듬해,
가칭 여의도 서울항을 만들어
여의도 – 김포 여객터미널 – 인천 여객터미널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완성시키기로 했음

그 후에는 차차 제주도 및 중국으로의 운항도 서울항을 통해서
가능케 하는 것이 이 세부 사업의 최종 목표임

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그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교통수단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임

UAM(도심항공교통) 및 곤돌라 등 공중이동의 활성화가 바로 그것임

UAM을 활용하여 관광상품을 만들기로 했으며
세부 계획을 좀 더 조율하여
2024년에 운행 테스트 – 2025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될 전망임

버스는 교통체증때문에 불편하다보니
트램이나 전철을 만들어야 하는지의 여부가
세계 모든 도시와 지자체의 큰 고민이라 할 수 있는데

트램이나 전철은 건설과 유지비용에
큰 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음

그래서 해외 대도시 일부에서는
곤돌라를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저렴하고 빠르게 건설이 가능하며 교통 편익을 크게 높일 수 있고
도시설계학 분야에서도 요즘 각광받고 있는 교통수단이기도 함

이것을 그레이트 한강 사업에서는
7호선 뚝섬 유원지와 잠실 종합운동장 구간을 잇기로 했음

총 길이는 1.6km로 건설되는데
완공이 되고나면 색다른 볼거리 및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듯함

매력이 가득한 한강

6.감성 조망 명소

가칭 서울링ZERO라는 이름의 대관람차가 만들어짐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 상부에 만들어질 전망인데
2025년에 착공에 들어가서
2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인데 늘 그렇듯 조금 더 늦춰질 전망임

서울링ZERO는 과거 2000년 당시
새로운 1000년의 시작과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 계획이었음 (그때는 그냥 대관람차가 아닌 일반 건축물 형태였음)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건축학계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나왔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급작스럽게 백지화되었던 사업임

그랬던 사업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통해
20여년만에 다시 추진하기로 한 것

높이는 180m이며 고리형 대관람차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가운데 살이 없어 미관상으로 더욱 더 고급스럽게
건설할 예정임

또한 동서울터미널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등에 스카이가든을 만들고
한강 다리와 연계된 전망카페를 8개소 더 확대할 전망임

한강과 연결되는 중랑천이나 탄천, 안양천 같은 지천 합류부에는
잔디마당과 편의서설을 두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만들 계획임

7.문화예술공간

노들섬이 예술의 섬으로 변화됨

가칭 ‘노을예술섬’은
기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기도 했음

당시에는 이 섬에 오페라하우스를 만들 계획이었으나
오세훈 다음에 서울시장에 취임한 박원순이
전부 백지화하면서 지금까지 거의 버려진 섬으로 방치되었음

오세훈 시장이 다시 취임하여 재추진하는 것으로
5000석 규모의 객석을 가진 예술 공간이 들어서게 됨

몇 달 전에는 여러 곳에서 개발 구상안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아직 선정을 되지않고 심사 및 세부계획을 만들고 있는 것 같음

이외에 2300석 규모의 제2세종문화회관도 건설할 계획이며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지역에 서울문화마당도 만들기로 했음

8.축제 행사

한강을 여가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 및 스포츠, 이색경험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만들기로 했음

공연과 전시, 국제대회 유치와
상설 수상 스포츠 레저 이벤트를 기획하고
축제 및 각종 행사도 연중 50여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임

서울시에서는 몇 몇 세부적인 계획을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하기도 했는데

가령 △봄에는 일반적인 축제를
△여름에는 물놀이장과 수상레저시설에서의 이벤트를 기획함

△가을은 노들섬을 기준으로 음악회를
△겨울은 한강공원 눈썰매장의 이용을 확대하는 것이며

드론쇼, 불꽃축제를 기존 이벤트를 더 성대하게 진행하고
10월쯤에는 열기구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아이디어로 도출되어 있는 상태임

활력을 더하는 한강

9.성장거점 강화 및 연계

한강변 핵심 거점에 ‘도시혁신구역’을 지정하여
미래 서울의 중심공간을 창출하기로 했음

강북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강남에서는 국제교류복합지구가 해당됨

도시혁신구역은 기존 도시계획 체계를 벗어나
도시‧건축의 용도 제한을 두지 않고
서울시가 용적률과 건폐율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구역으로

한강과 연계된 종합개발이 더 유용해지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10.주거지 혁신

한강변 주거지는 15층으로 되어있는 현 규제를 없애고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가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녹지로 된 보행동선을 설치하는 등
공공성이 강화된 도시경관을 만들 예정임

특히 보행동선 저층부에는 상업‧업무등 복합용도로 지정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토록 할 계획임

한가지 염려스러운 것은 도로위에 무언가가 많이 생긴다는 것임
(다리라든가 공원같은 것)

운전을 하는 것도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러한 계획에서 도로에서의 운전은
단순히 지역간 이동이라는 생각이 깊게 뿌린 내린 것 같음

컴컴한 터널을 운전하는 것보다
야외에서 운전하는 것이 더 쾌적하고
그것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는데
크고 작은 개발계획 프로젝트에서는 모두 하나같이
도로위에 지붕을 만든다고 하니 이러한 점이 좀 아쉬움

그밖에 서울에서는 안양천과 홍제천,
중랑천과 탄천 등 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천에 대해서도
다양한 개선 사업을 진행시킬 예정이며

이 모든 것이 완성되고 나면
뉴욕과 도쿄, 파리등과 함께
서울이 세계 5대 도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유지 보수할 계획이라고 함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가 부디 멋지고
모든 시민이 최고라고 할 정도로 잘 진행되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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