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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첫발을 뗀 국민연금의 적리금은
당시 5000억원으로 시작하여,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약 1035조원으로 급성장했음
이는 일본 GPIF와 노르웨이 GPFG에 이은
글로벌 세계 3위 규모의 대형 연기금으로
지난 해 투자 수익금은 126.7조원을 벌어들여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음
수익률만 따져보아도 13.59%로
최근 10년내에서는 압도적인 운용성과라 할 수 있음
그들의 실적이 좋았던 이유를
포트폴리오를 통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함
국민연금 포트폴리오 – 2023.12. 말 기준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은 대부분 금융자산 형태로 갖고 있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국내 채권으로 약 326조원으로 전체 31.5%를 차지함
그 뒤를 이어 해외주식이 약 320조원으로
30.9%를 차지하고 있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내주식은 150조원이 약간 안되는데
이는 대체투자의 비율보다도 낮게 갖고 있는 것임
이를 자산별로 다시 구성해보면
△주식 부문은 45.2%
△채권 38.9%
△나머지 대체투자 15.9%의 형태로 위험을 분산시키고 있음
최근 1~2년 사이 기금운용본부는 국내채권의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를 확대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임
국내주식은 어디에 투자하고 있을까?
위의 이미지는 기금운용본부에서 발표한
2022년 말 기준으로 한 국내주식 탑10의 투자종목임
작년이 아닌 재작년 데이터가 쓰인 이유는
법률에 의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임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및 규정에 따라
지난 해 데이터는 올해 3분기에나 공시될 예정임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국민연금이 가장 사랑하는 국내주식은
다름아닌 삼성전자임
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7.5%에 해당하는
약 24조 8000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음
국내주식 투자종목 자산중에서 2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삼성전자에 상당한 비율과 금액으로 투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이어서 LG엔솔과 삼성바이오 – SK하이닉스와 삼성SDI –
LG화학 – 네이버 – 현대차 – 포스코홀딩스 – 셀트리온 순임
이외에도 국내 상장사 220여개의 회사에 골고루 투자했다는 것을
관련 자료를 보면 확인이 가능함
이를 기업 섹터별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은 형태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음
△정보기술 30.3% △산업재 16.8% △소재 10.0%
△금융 9.4% △임의소비재 9.3% △헬스케어 7.6%
△통신서비스 7.5% △필수소비재 5.2%
△에너지 및 유틸리티 및 부동산 등 3.9%
국내채권 현황
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는
국내채권에도 상당한 금액을 투입하고 있음
가장 많이 투자하는 곳은 국채로 약 129조원의 규모임
국내채권 비중에서 43.7%를 차지할 정도로
국채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
이어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전력공사 –
한국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 – 서울특별시 –
농협중앙회와 한국산업은행 – 중소기업은행과
농협은행 순으로 갖고 있음
탑10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내 기업이 발행한 채권도 상당히 많이 갖고 있음
예를 들면 신한카드는 1조 9000억원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카드는 1억 7000억원이 조금 안되게 갖고 있음
그리고 롯데카드와 현대캐피탈, LG화학과 롯데쇼핑,
이마트와 GS칼텍스 등등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채권을 확보하고 있음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총 515곳의 채권을 가지고 있음
구성별 종류에 의하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음
△국채 42.6% △특수채 20.1% △회사채 9.0%
△통안채, 지방채, 여신금융 14.3%
△금융채 8.9% △ABS 등 5.2%
해외주식 Best10
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는 해외주식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음
특히 북미의 빅테크 주식 확보에 열심인데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모두 알 수 있는 것처럼
빅테크의 상승률이 상당했기 때문에
작년에 경이로운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음
베스트10의 투자 종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아마존의 주식을 갖고 있음
이중에서 애플은 7조 4000억원치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애플 전체 지분의 0.3%를 지니고 있음
그 다음으로 마소와 알파벳도 수조원의 지분을 갖고 있음
해외주식 부문만 따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보면
북미가 전체 64%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일본 순으로 분산투자하고 있음
종목별 구성은 IT기업이 약 20% 약간 안되게 있으며
금융과 헬스케어, 원자재 및 유틸리티 부동산 업종의 기업 등등
다양한 섹터로 구성하여 최대한 안전한 장치를 마련해 두었음
해외채권 현황
해외채권의 투자 규모는 2023년 4분기 말 기준으로
총 73조 7000억원 정도 됨
이는 전체 자산대비 해외채권의 투자 비중이 7.5%에 해당되는데
지역으로 구분해보면 미국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고
일본과 중국, 프랑스와 독일, 영국과 캐나다순으로 되어있음
해외채권의 종류별로 구분해보면
국채가 전체의 4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회사채가 약 29.5%의 비율로 금액이 투입되고 있음
새로운 투자처 – 대체투자
대체투자는 말 그대로 보조적인 성격의 투자처로
주식이나 채권같은 전통적 자산에 비하여
고위험과 고수익의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음
부동산과 인프라, 사모투자 등이 이에 해당됨
연금기금운용본부에서는 늘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고 있음
얼마전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코인같은 암호화폐 등등의
디지털 가상자산에서도 수익을 봤다고 뉴스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었음
-사모투자 (헤지펀드 제외)
-부동산
-인프라
국민연금, 앞으로의 계획
기금운용위원회는 매년 향후 5년의 기간을 설정하여
자산배분 목표를 설정하고 있음
우선 올해는 해외주식가 국내채권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국내주식은 15.4%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임
그리고 오는 2028년의 목표 포트폴리오는
주식이 전체의 55% 내외로 구성하고
30% 내외는 채권에 투입할 예정임
나머지 15% 정도는 대체투자로 계획을 수립했는데
이는 단지 하나의 목표일 뿐
경기와 전망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음
우리나라는 출산율도 세계 최저이면서
동시에 노인이 급증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는데
목표가 무엇이든간에 관리를 잘해서
수익이 더더욱 불어났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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