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회사 매출 순위와 24년 상반기 업계 근황 [대격변의 시기]

택배회사 매출 – 1강 2중 1약으로 정리

✅CJ택배 압도적 실적으로 33% 시장점유율 차지해

국내 택배회사 매출 순위와 24년 상반기 업계 근황 [대격변의 시기]
2023년 기준, 국내 택배시장 매출 순위

2024년 상반기, 우리나라의 택배회사 매출 순위는
CJ대한통운 – 롯데택배 – 한진택배 – 로젠택배 순임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기준,
매출 11조 7000억원대의 실적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4802억원을 기록하였음

이같은 실적은 2위 업체와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한때 이 회사는 국내 택배물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였음
(현재는 그렇지 않지만..)

2011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CJ그룹이 지분 100%를 인수하여
현재는 완전한 CJ그룹 계열사가 되었음

나중에 후술하겠지만 택배업계가 자체가
지금 현재 대변혁의 시기를 맞고 있는터라
시장점유율은 어떻게 보면 큰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고도 할 수 있음

여기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업계 2위와 3위는 롯데택배와 한진택배임

롯데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한진택배는
매년 2위와 3위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지난해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롯데가 3조 6141억원의 매출, 6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한진이 2조 8076억원의 매출과 120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음

매출로 봤을 때에는 롯데가 승리했고,
영업이익으로는 한진이 이긴 것으로
국내 전통적인 택배회사 순위에서는
치열하게 2위 싸움을 하고 있는 회사들임

로젠택배는 2022년 기준으로
6935억원의 매출과 326억원을 영업이익을 올려
업계 4위에 등극한 기업으로

앞의 기업들과 비교해보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는 크지 않은 회사이지만
매년 꾸준한 실적과 이익을 올려
나름 건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지난 2021년 외국계 사모펀드가 갖고 있던 것을
국내 패션회사인 ‘코웰패션’에서 3400억원에 지분 100%를 사들여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에
더욱 더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축하고 있음

인터넷 시대에 물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택배업계

✅쿠팡의 참전으로 판 자체가 흔들리고 있어
✅e커머스 기업 언제든지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 있어

국내 택배회사 매출 순위와 24년 상반기 업계 근황 [대격변의 시기]
로켓그로스로 쿠팡은 국내 택배시장에 진출해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요즘은 재래시장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도 망하는 시대로
너도나도 대면으로 물건을 사지않고
집에서 가격을 비교해본 다음에 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점점 대세가 되어 가고 있음

이렇다보니 유통업계에서도 온라인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것임

지금까지는 온라인에서 구매한 것을
오픈마켓이나 쇼핑몰에서 관련 주문 건을 처리하여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택배를 이용하여 물건을 보내는 것이 주류였음

이 과정에서 택배업계 역시 온라인 쇼핑이 커지면 커질수록
성장의 과실을 같이 나눠먹기도 했음

그랬던 것이 최근에는 쿠팡의 참전으로
기존까지는 완전히 다른 게임의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음

e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기업이 속속 택배면허를 취득하면서
이 시장에 뛰어든 것인데
가장 위협적인 기업은 역시 쿠팡이라 할 수 있음

쿠팡은 로켓배송을 시작하면서
전국에 수많은 물류센터와 유통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음

물류센터 부지로만 따져보았을 때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보다도
약 30만평이 더 가지고 있으며
1~2년이 지나면 이 격차는 60~70만평으로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됨

배송인력 또한 15,000여명으로 압도적인 인력을 지니고 있는데
이 회사에서는 이것을 자사의 물건 배송에만 쓰지않고
사업화 하기로 결정했음

그 결정으로 나온 것이 바로 ‘로켓그로스’임

이 서비스는 온라인 사업자가 쿠팡에 상품을 입고하면
보관부터 포장, 재고관리는 물론 배송과 반품, 결제 등을
모두 쿠팡이 도맡아 해준다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하여 소상공인 사업자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음
(이것을 ‘3자 물류’ 시장이라 함)

쿠팡이 로켓그로스를 앞세워 택배업계에 뛰어들자
배송 물동량이 13억건을 넘어섰는데
이는 CJ대한통운에 이은 2위 수준에 해당되는 수치임

앞서 서두에서 살펴본 택배회사 순위는
전통적인 택배업체만을 기준으로 한 것인데
쿠팡을 넣고 집계해보면 CJ대한통운에 이어 이 회사가 2위를 차지하게 됨

이것이 단 1년, 지난해에 벌어진 일임

즉, 쿠팡이 업계에서 미꾸라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판 자체를 뒤흔들고 있다는 뜻임

e커머스 업체가 택배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자
이것을 본 후발업체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음

현재는 이 회사의 뒤를 이은 기업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지만
컬리나 무신사 등도 언제나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함

또 하나의 복병, C커머스의 등장

✅CJ택배 – C커머스와 손을 잡다
✅기존 택배강자들, 비상등 켜져 – 해외시장 개척에 힘쏟아

국내 택배회사 매출 순위와 24년 상반기 업계 근황 [대격변의 시기]
알리와 테무는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3년 전,
쿠팡에서 자사의 물건을 모두 뺀 사건이 있었음

쿠팡은 매입가격을 좀 더 깎자고 했고 CJ는 안된다고 한 것이
불화로 이어져 지금까지도 이 회사의 물건은
쿠팡에서 볼 수가 없음

얼마전에는 두 회사가 올리브영을 두고 또다른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음

쿠팡과 CJ그룹은 사업부문에서 겹쳐지는 점이 유독 많은데
쿠팡플레이 – 티빙이 그렇고
작년부터는 택배업계에서도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음

로켓그로스를 앞세운 쿠팡의 참전으로
국내 택배시장 절반의 시장점유율을 가졌던 CJ택배는
지난해에는 33%까지 떨어지기도 했음

이렇다보니 CJ그룹에서는
‘쿠팡’ 자체가 참 눈엣가시거리라 할 수 있을 정도인데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기업,
이른바 ‘C커머스’ 기업의 한국 진출로 또다른 변수가 생기게 되었음

알리와 테무는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에 진입하자마자 손님몰이에 성공했음

중국에서 세관을 통과한 물건은 국내 택배업체를 이용하여
배송하고 있는데 C커머스는 현재까지 이것의 파트너로
CJ택배와 손을 잡고 있음

알리와 테무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자
이 회사의 물동량과 실적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이렇다보니 사업 전 분야의 사방에서 진격해오는 쿠팡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생기게 되었음

CJ택배는 더욱 더 C커머스 업체와의 협력을 강조할 듯 싶은데
문제는 이것이 언제까지 지속되느냐임

알리와 테무는 지금까지 물류 및 배송경쟁력이 월등히 뛰어난
CJ와 손을 잡고 있지만 언제든지 그 손을 뿌리칠 수 있는 것도 사실임

이미 작년부터는 배송 물량 일부를 다른 회사에 넘기기 시작했으며
한국내 사업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직접 물류센터와 배송시스템을 갖추는 것도 가능한 회사들이기도 함

알리는 이미 우리나라에 2600억원을 들여
물류센터를 지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음

기존 택배업계와 쿠팡 – C커머스 등등
모두 각자의 생각이 있고 이익에 따라 움직일 것이 분명한데
확실한 것은 우리나라의 택배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는 것은 확실해 보임

과연 이 시장에서 누구 웃고 누가 울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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