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요 국내 언론사 실적] 방송사에서는 OO, 신문사는 OO가 가장 잘 나가

또다시 찾아온 침체의 시작

✅지난해 주요 국내 언론사 실적, 하락 또 하락
✅전통적인 매스컴 본업으로는 이익 달성 사실상 힘들어져

[2023년 주요 국내 언론사 실적] 방송사에서는 OO, 신문사는 OO가 가장 잘 나가
결국 바라볼 것은 포털 뉴스뿐인가

2023년 작년 한 해 우리나라의 방송사와 신문사 등등
주요 언론사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악화된 것으로 집계되었음

KBS, SBS, MBC 등 지상파 3사는 물론 종합편성 채널,
뉴스 전문 보도채널같은 방송사는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과 비교해 하락했음

이중에는 심각하다라고 평가해도 될만큼
경영상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곳도 있음

그에 반해 신문사는 방송사보다 조금 나은 형편이지만
종합일간지나 경제신문은 전체적인 규모나 수익으로 보면
일개 중소기업 수준이라 대내외 변화에 따라
언제든지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근본적인 약점을 지닐 수 밖에 없음

국내 언론사 대부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동안이었지만 실적이 상향된 적이 있었음

그랬던 것이 다시 원래대로 회복하자마자
과거와 비슷하게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2023년 주요 방송사 실적

✅지상파3사, 전년 대비 폭망 수준으로 하락

[2023년 주요 국내 언론사 실적] 방송사에서는 OO, 신문사는 OO가 가장 잘 나가
국내 방송국 실적이 영 좋지않다

KBS는 1조 3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고
SBS와 MBC가 각각 8000억원대와 7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음

2022년의 SBS는 창사 이래 최초로 1조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작년에는 약 1300억원 정도 하락했음

MBC 역시 전년 대비 13.5%가 하락했고
KBS는 6.4%가 줄었음

영업이익 수치로 보면 더욱 더 참담한데(?)
특히 MBC같은 경우에는
2022년 565억원에서 지난해 77억원으로
무려 86.3%나 급락했음

SBS는 재작년 14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346억원에 만족해야 했음

공영방송인 KBS라고 이러한 흐름을 비껴갈 수는 없었음

그나마 이곳은 수신료와 정부 보조금 등의 공적재원 수입이 있는데도
600억원대의 손실을 보았음

누군가는 이러한 실적을 보고
도대체 경영 자체를 어떻게 했길래라고 저 모양인가라고 혀를 찰지도 모르나

이를 다른 시각으로 보면 가장 대중화되면서 접근성이 좋은
지상파같은 방송국 조차도
매스컴 환경의 변화로 이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음

물론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거나
과도한 예산의 쓰임새는 분명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JTBC는 회사 존립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 심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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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에 비하면 매출이라도 큰 지상파는
그나마 양반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음

우선 매일경제 산하의 MBN은
2259억원의 매출과 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음

영업이익은 둘째치고 우선 매출에서 2020년대 들어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문제인데
모두 2000억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음

매출이 답보 상태이다보니 새로운 시도를 하기가 힘들고
비용 절감만 하게 되고 결국 이것은 또 다음에 그대로 머물러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느낌임

이러한 문제는 동아일보의 채널A도 마찬가지 형국임

이 방송국은 2021년에 첫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최근 3년간 그것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음

2021년과 22년에는 흑자를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이것마저 무너져 42억원의 손해를 보고 말았음

반면, 종편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곳이 어디냐라고 한다면
단연 TV조선이라 할 수 있음

모기업이 조선일보라 호불호가 확실하게 나뉘지만(ㅋㅋ)
실적으로만 보면 가장 안정적이라 할 수 있는 회사임

특히 2020년에는 2700억원 – 21년 3560억원 –
재작년 3178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3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음

영업이익도 188억원으로 다른 기업보다 선방했다고 할 수 있음

몇 년 전부터 시작한 트로트 가수뽑기 프로그램이
그야말로 신의 한 수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음

TV조선의 가장 안정적인 모습과 대조적으로
중앙일보의 JTBC는 가장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이 회사는 2017년부터 종편 중 유일하게
3000억원대의 매출을 넘기며 승승장구하였지만 내실을 다지지 못했음

영업이익은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는데

경영진 판단으로는 우선은 매출 확대에 방점을 찍고
수익은 나중에 한꺼번에 얻자였던 것 같은데 (쿠팡이 이랬음)
이러한 전략이 오히려 지금까지는 화를 불러들이고 있는 것 같음

지난해 매출은 342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00~600억원이 쪼그라들었고
영업이익은 500억원이 넘게 손해를 보았음

2012년 개국이래 2022년까지
모두 5300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지난해 580억원의 손실까지 더하면
지금까지 약 6000억원 정도의 막대한 손해를 본 것임

이렇다보니 회사에서는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데
과연 이러한 방법으로 살아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현실임

뉴스 보도전문 채널도 지상파와 종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임

연합뉴스TV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하락했는데
특히 영업이익은 89.3%가 줄어들었음

YTN은 전년대비 매출이 14.2%가 감소했고
영업이익에서는 흑자에서 지난해 9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음

이 회사는 얼마전 유진그룹에 매각되었는데
그곳에서 실적이 거듭날지는 두고볼 일임

유진그룹에서는 도대체 왜 이런 기업을 인수했는지 모르겠지만
워낙 정치색이 강하고 노조 입김이 강한 곳이라
컨트롤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음

뭐, 유진그룹이 나름의 생각이 있어 인수했겠지만…

국내 주요 신문사 매출 1위는 조선일보

✅영업이익은 경제신문이 1, 2위 모두 차지
✅한겨레, 연합뉴스 2곳만 유일하게 손실 기록

[2023년 주요 국내 언론사 실적] 방송사에서는 OO, 신문사는 OO가 가장 잘 나가
한국 매스컴의 위기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국내 주요 신문사중에서 가장 큰 매출을 일으켰던 곳은
조선일보 – 동아일보 – 중앙일보 순이었음

좌파진영이 가장 싫어하는(^^;;)
이른바 ‘조중동’ 신문이 나란히 1~3위를 한 것임

그 다음으로 경제지인 한경과 매경이 차지했음

8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서울신문부터는
앞서 기업과 큰 매출액 차이를 보이며
고만고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영업이익 측면에서 살펴보면
한국경제가 133억원,
매일경제가 117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두었음

이중에서 한겨례 신문은 유일하게 주요 신문사중에서
영업손실을 보았는데
지난해부터 직무·인력 전환 등 체질 개선 작업에 나선다고는 하는데
과연 잘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음

물론 연합뉴스도 손실을 봤지만 이쪽은 국가기간통신사로 지정되어
매년 세금이 투입되는 곳이라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고
(그럼에도 경영은 잘해야 되겠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문사는 저마다의 살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데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한다거나 전시 및 공연, 옥외광고 등의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진행시키고 있음

이를 정리하면 본업인 취재와 뉴스로는 더 이상 수익을 보는 것이
힘들다는 방증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음

대부분의 국내 언론사 실적, 광고불황에 악화

✅갈수록 나아질 기미는 안보여
✅뚜렷한 개선책도 없어 상황 고착돼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우리나라의 주요 국내 언론사 실적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몇 몇 회사는 위기를 겪고 있는중임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될 것이라는 것임

무엇보다 기업에서 광고를 하지 않다보니
경영이 점점 악순환으로 접어들고 있음

기업입장에서는 방송사의 CF나 신문 지면보다는
SNS나 OTT, 유튜브 등 더 많은 잠재고객이 있는
채널에 광고하기를 원하고 있음 –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될 전망이라
언론사에서도 온라인에 보다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실적은 그에 못미치고 있음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이익을 거둘려고 하고 있는데
앞서 잠시 언급한 부동산같은 자산 투자나 자회사 설립,
전시 및 공연, 옥외광고 등이 바로 그러한 것들임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실제 효과를 보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음

산업 전체가 힘들어지고 있는데 슬기롭게 극복했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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