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 도시별 순위 [10년 전 vs 24년 5월 현재]

경기도 인구, 10년 전보다 136만명 증가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 그대로 흡수해
✅지방에서도 집값 비싼 서울보다 경기도로 많이 이동

경기도 인구 도시별 순위 [10년 전 vs 24년 5월 현재]
2014년 5월의 경기도 도시별 인구 현황 (명)
경기도 인구 도시별 순위 [10년 전 vs 24년 5월 현재]
24년 5월 현재의 경기도 도시별 인구 현황 (명)

경기도 인구는 2024년 5월 말일자 기준으로 13,654,710명임

대한민국 모든 광역자치단체중에서는 가장 많은 인구 수를 확보한 곳으로
서울(9,371,930명)과 인천(3,009,873명)의 인구 수와 합친
전체 수도권 인구는 26,036,513명임

경기도만 따져보만 우리나라 국토의 10%에 해당하는 면적에
약 25%가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며
수도권으로 확대해보면 전체 국토의 11.8%에 불과한 이곳에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음

지난 10년 전인 2014년 5월과 비교해보면 어떨까?

경기도 인구는 그때에 비해 정확히 1,368,240명이 증가했음

약 136만명이라는 숫자는 대전광역시(1,441,119명)나
광주광역시(1,414,254명)와 엇비슷한 규모로

지난 10년동안 경기도에 지방의 내로라 하는 광역시가
하나 생겼다고 보면 될 정도라 할 수 있음

서울시의 인구는 10년 전 10,133,734명을 기록해
1000만명의 규모를 가졌으나

지금 현재는 9,371,930명으로 약 76만명이 줄어들었음

이러한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지목되나
그중에서도 높은 집값으로 인한 이동이 대세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적인 견해라 할 수 있음

경기도에 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 주거정비 (재개발 재건축)등이
쉴틈없이 진행되다 보니
이러한 지역으로 인구가 빠져나간 것이며 그로인해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임

물론 경기도에 포함된 각 도시별 인구를 따져보면
늘어난 곳도 있고 줄어 든 지역도 있음

화성시,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

✅화성 – 하남 – 김포 – 평택순으로 인구 많이 증가해

2014년 5월의 경기도 도시별 인구 현황 (명)
최근 10년간 화성시의 인구 증가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에 포함된 도시는 모두 31곳으로
이중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화성시임

약 41만명이 증가했는데
작년 말에는 잠시나마 100만명의 인구를 달성하기도 했음

2001년 21만명에 머물던 화성시 인구가
시로 승격된 지 22년만에 약 80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임

이같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새로운 주거지역 생성과(신도시)
양질의 일자리를 꼽을 수 있음

화성시는 동탄1 신도시 건설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동탄 2신도시 건설을 준비했으며

지금 현재는 분양과 입주만을 남겨두고 있는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건설이 끝나 완성된 모습을 갖추고 있음

이외에도 향남과 봉담등의 새로운 택지개발도 착착 진행중에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화성시가 새로운 주거지역을 만든 원인은
삼성전자 공장이 크게 자립잡았기 때문임

삼성은 이곳에 대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계속 공급해왔었음

그 이후 삼성뿐만 아니라 현대차, 기아 등등의 대기업은 물론
협력업체인 중견, 중소기업도 같이 이곳으로 오게되어
현재는 약 27,000여개의 기업이 성업중임

많은 기업 유치에 성공하다보니
지역내총생산(GRDP)과 재정자립도는 국내 모든 도시중(기초자치단체) 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있으며

또한 풍부한 일자리와 살기좋은 주거지가 함께하다보니
화성시민의 인구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젊은 편인데
평균 연령은 38.8세로 전국 평균보다 6세나 낮음

그리고 화성시 내부에서도
통근 통학하는 비율도 63.8%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음

지방 대부분의 도시에서는(광역시 포함)
인구가 소멸된다며 메가시티를 만드니 마니 하는 시대인데
화성시만은 이 문제를 빗겨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그 다음으로 경기도 인구가 많이 증가한 도시 2위는 하남이 선정되었음

김포와 평택 – 용인과 시흥 – 남양주와 파주 – 광주시가 뒤를 잇고 있는데
이들 도시의 특징으로는 신도시가 많이 건설되었거나
많은 기업이 자리를 잡아 다양하고 풍부한 일자리를 제공해주었다는 점임

이러한 점을 미루어보았을 때
결국 인구가 늘어나는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쾌적한 주거지역과 일자리가 무엇보다 많아야 된다는 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 역설적으로 2000년대 중반 시행된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망한 이유가 되기도 함

✅광주시는 성남시에서 많은 인구 유입이 이뤄져

다만 광주시는 위에서 언급된 내용과는 사뭇 다르게 인구가 증가했는데
성남시를 떠난 인구 대부분이 여기로 이동한 것이 그 원인이라 할 수 있음

성남시는 2014년(978,163명)에 비해 올해 5월까지
약 6만여명이 줄어들었음

같은 기간 성남시에서는 구도심 주변에 많은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때 이사를 간 지역이 비교적 집값이 저렴했던 광주시였던 것임

화성418,118양주79,486구리-2,361
하남185,124고양72,848의왕-3,979
김포164,112수원34,047연천-4,531
평택148,765의정부30,448동두천-9,958
용인130,954오산28,136포천-13,651
시흥123,766양평21,719군포-27,570
남양주106,462이천16,276안양-58,274
파주102,149과천14,065성남-60,398
광주100,942안성8,793광명-72,137
여주4,865부천-85,176
가평1,282안산-86,082
표> 경기도 31곳의 지난 10년간 인구 증감 현황 (명)

✅11곳의 도시에서는 인구가 감소하는 모습도 보여

도시별 경기도 인구가 늘어난 지역도 있지만
반대로 줄어든 곳도 11곳이나 됨

안산시가 약 86,000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부천과 광명 – 성남과 안양 – 군포와 포천 –
동두천과 연천 – 의왕과 구리시가 순으로 줄어들었음

이중에서 안산은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이유(?!)가 몇 몇 있는데
우선은 급격한 외국인의 증가라 할 수 있음

안산에 있는 산업단지는 대부분 노후화된 곳이 많고
인건비를 최대한 아껴야 수익이 나는 업종에 치우치다보니

내국인보다 외국인 노동자를 쓰는 것을 선호하게 되고(어쩔 수 없이)
이렇다보니 이곳은 어느새부터 외노자가 상당히 많은 지역으로 변해버렸음

내국인은 이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게 되고
이것이 곧 인구 감소로 이어진 것임

물론 대규모의 정비사업이 없거나
새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것도 그 원인이기도 함
(인구가 줄어든 경기도 도시 대부분이 이러한 원인을 공유하고 있음)

✅지역내에서도 신도시가 주변 인구를 흡수하고 있어

2014년 5월의 경기도 도시별 인구 현황 (명)
양주시는 옥정신도시때문에 인구가 대폭 늘어났다

양주시는 지난 10년간 인구가 약 8만명이 증가했음

옥정신도시가 지어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는데
늘어난 인구는 어디에서 왔을까?

이들 대부분의 인구는 서울에서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인근 도시인 포천과 동두천, 연천에서 유입된 것임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쾌적하고 안전하면서 살기좋은 주거지역이
새로 만들어지다보니 인근 지역에서 이사온 것이라 할 수 있음

실제로 포천과 동두천, 연천에서는 옥정신도시와 비견될 만한(그만한 규모의)
주거정비 사업 자체가 없었음

지역내에서도 인구를 뺏고 뺏기는 것이 현실이다보니
지자체에서는 정말 정신차리지 않으면
(더욱 더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인구가 감소할 지 모른다는 것을 이 도시들에서 확인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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